오늘(1일)부터 5부제 폐지…"약국, 중·소형 마스크 재고 준비"

마스크 구매 제도 변화로 약국도 긴장… 구매수량 차등·크기 등 요구사항 다양 예고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0-06-01 06:05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오늘(1일)부터 공적 마스크 5부제 폐지 등 판매 방식이 대대적으로 변화되면서 약국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18세 미만 학생들의 마스크 구매 수량이 주당 5개로 확대되면서 가져올 수량, 크기 등 혼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식약처는 마스크 수급상황 개선에 따라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하고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 등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는 마스크 생산량 증가와 수급 상황이 원활해지면서 5부제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학교 개학 등에 따라 학생들의 마스크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약국가에서는 공적 마스크 판매 5부제 폐지 결정이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새롭게 시작되는 제도 변화에 대한 구매자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구매수량이 학생들의 경우 5개로 확대된 부분이다. 기존에 3개 제한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18세 미만 학생들과의 차등이 발생하면서 약국 등에서는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5부제가 폐지되면서 가족 중 한 사람이 구매하는 수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구매수량이 통일되지 않으면서 민원도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인천지역의 A약사는 "5매와 3매로 차등이 발생하면서 18세 미만 학생들에 대한 확인 작업을 비롯해 수량에 대한 다양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차라리 모두 5매로 확대하는 등 통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학생들의 구매 수량이 증가되면서 마스크 크기를 선택하는 상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리 다양한 크기의 마스크를 준비해야 하는 것도 약국의 몫이 됐다.
 
실제로 현재 약국의 마스크 공급 과정에서 대형 마스크 공급이 전체의 80%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고 나머지가 중형, 소형 마스크다.
 
이 때문에 중형, 소형 마스크 수요가 증가한다면 약국에서도 다양한 크기의 마스크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생긴다.
 
또 다른 B약사는 "18세 미만 학생들은 중형이나 소형을 많이 찾을텐데 공급이 잘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그동안 대형 마스크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지만 중형, 소형 마스크 역시 약국에서 수요에 따라 신청하면 충분히 물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구매 수량이 5개로 확대되면서 대형이 아닌 중형이나 소형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국에서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조정해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대형 마스크 위주로 공급이 되다 보니 중형, 소형 마스크 비축분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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