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ASCO 발표 봇물…긍정적 주요 임상 결과 등 ‘관심’

한미약품·유한양행·GC녹십자 등…향후 임상 진행·시장 점유율 확대 등 기대감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20-06-01 11:55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항암제 개발에 뛰어든 국내사들이 ASCO에서 주요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임상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재 출시된 의약품의 경우 처방 비중 확대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 국내사들의 초록, 포스터 발표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ASCO에서 발표를 진행했거나 또 발표를 예정 중이라고 밝힌 국내 기업은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제넥신, 메드팩토, 알테오젠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향후 임상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또한 현재 출시된 제품의 임상적 유용성 확보와 또 추가적인 경쟁력 입증으로 처방 확대 등 점유율 확보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유한양행의 경우 비소세포폐암 신약인 레이저티닙과 관련한 3건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레이저티닙 240mg 용량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과 및 안전성 결과가 업데이트 됐고, 뇌전이 환자의 구개강내 항종양 효과와, 임상유전학 연구를 통한 저항성 기전 등이 발표됐다.
 
GC녹십자의 경우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 중인 표적항암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GC녹십자는 임상 1b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GC1118과 폴피리(FOLFIRI)의 병용투여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a상을 진행 중으로 2a상 초기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은 미국 아테넥스사에 라이선스 아웃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포스터 발표된 오락솔 임상연구는 오락솔의 약효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오픈라벨 임상 2상으로, 절제 불가능한 피부 혈관육종 노인 환자에서 완전 관해 사례 등 고무적인 약효와 내약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모두 각각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4월 미국 출시 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4년 추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연구결과 발표는 안전성에 대한 입증과 함께 의약품 효능 측면에서도 오리지널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입장으로, 이와 함께 총 3건의 온트루잔트 관련 임상의학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된 온트루잔트의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또다른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허쥬마 역시 삼중요법 임상 1b/2상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HER2 양성 진행성위암(Advanced gastric cancer, AG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허쥬마’는 위암 환자의 종양을 크게 축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가의 신약끼리 병용 투여를 할 때와 비교할 경우 유사한 효능이 확인된 만큼 정부 및 환자의 의료 비용 부담을 상당 부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다른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추가적인 병용 투여 요법의 전략을 확보한 만큼 제품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
 
여기에 신약개발 기업들인 제넥신과 메드팩토는 각각 병용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추가적인 병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제넥신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하이루킨-7(지속형 인터루킨-7)의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제넥신 측은 이번 연구에서 선정될 최적의 하이루킨-7 용량/용법으로, mTNBC 뿐 아니라, 아직 면역관문억제제 단독투여로는 치료율이 낮은 다수의 다른 암종에도 병용투여를 적용해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의 데스모이드종양에 대한 연구자임상시험 1b/2a상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데스모이드종양 임상은 백토서팁과 항암제 성분 '이마티닙'을 병용 투여하는 것으로, 메드팩토는 모든 암종 및 항암요법과의 병용 투여 시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백토서팁에 대해 연구자임상 포함 총 9종의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알테오젠은 1일 공시를 통해 ADC 유방암 치료제(ALT-P7) 국내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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