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잇따른 무더기 허가

'로수젯' 개척 시장에 후발주자 또 늘어…총 150개 품목 경쟁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6-24 11:55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미약품 '로수젯'으로 대표되는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 다시 한 번 후발약물들이 무더기로 등장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삼진제약 뉴스타젯알 등 15개사 45개 품목을 허가했다. 지난달 29일 마더스제약 로수엠젯 등 18개 품목을 동시에 허가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무더기 허가가 이뤄진 것이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지난 2015년 6월 한미약품이 로수젯 3품목을 허가 받으면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17년까지 총 87개 품목이 허가됐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신규 허가가 전혀 없다가 올해 들어 다시 허가가 시작된 것으로, 로수젯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한 품목들이 뛰어난 실적을 거두면서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로수젯의 경우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810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고, 유한양행 로수바미브가 454억 원, HK inno.N 로바젯이 209억 원, 대웅제약 크레젯 147억 원, 아주약품 크레트롤 132억 원 등 100억 원 이상 실적을 기록한 제품이 다수 포진해있다.
 
이 밖에도 다수의 제약사가 수십억 원대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시장 자체의 규모가 커 진입만 하면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따라 후발주자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단, 이 과정에서 아주약품과 알보젠코리아는 수탁생산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 허가된 45개 품목은 알보젠코리아가, 지난달 29일 허가된 18개 품목은 아주약품이 모두 수탁생산하는 품목이며, 따라서 해당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알보젠코리아와 아주약품은 그만큼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단, HK inno.N이 로바젯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약가를 지난달 8일자로 기존 약가 대비 2%씩 인하하는 등 더욱 경쟁이 치열해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후발주자들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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