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약 급여화 저지' 사활 건 의협‥한의협 "명분없는 반대"

"국민건강증진 위한 정책에 악의적 선동과 여론몰이 선 넘어"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7-02 14:20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연일 심화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저지 노력에, 한의계가 쓴소리를 했다.

2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국민의 진료선택권 확대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는 명분이 없다며,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의료계는 첩약 급여화에 기꺼이 찬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의약치료 중 가장 최우선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되기를 희망하는 1순위는 바로 '첩약'이었다.

이에 한의협은 정부에서도 이 같은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의계는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대의를 위해 전체 찬반투표를 거쳐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에 적극 동참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확정되면 코로나19 방역 및 진료를 중지하고 나아가 전면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며 결사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이 같은 선동과 여론몰이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훼손하고 나아가 한의와 양의의 밥그릇 싸움,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감으로써 국민과 여론의 관심을 멀어지게 하려는 불순한 저의가 깔려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는 국민의 진료선택권 확대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차대한 의료정책이다.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된 한약을, 전문가인 한의사들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처방한다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2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 시점에서 진행된 대한의사협회의 야외 집회가 국민들의 외면을 받았으며, 댓글에서도 질타를 받은 점을 지적했다.

한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이라면 국민이 걱정하는 일을 삼아야 하며,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또한 기꺼이 찬성하고 협력하는 것이 의료인의 기본적인 본분이자 책무임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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