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대’ JW중외제약도 국민연금 투자권 진입

공단, JW중외제약 지분율 5.06% 확보…보령제약·한독 이어 투자대상 확대
일동제약만 투자이력 없어…JW홀딩스·보령홀딩스 등 지주사도 투자 기대감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7-06 06:0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JW중외제약도 국민연금공단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월 말 JW중외제약 주식 110만2904주를 취득했다. 이로써 JW중외제약에 대한 지분율 5.02%를 확보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투자에서 지분을 대량 확보해 5% 이상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공단이 JW중외제약 주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국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간 국민연금공단과는 인연이 멀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유한양행·GC녹십자 등 국내 매출 상위 10위권에 드는 주요 제약사 대부분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으로 5% 이상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 국민연금공단 지분율 현황1.jpg

이 중 현재 국민연금공단이 가장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지분율은 12.7%다. 공단은 동아에스티(12.59%)와 종근당(12.49%) 등에 대해서도 12% 이상 높은 지분율을 갖고 있다.

이어 녹십자(9.8%), 한독(8.52%), 한미약품(7.98%), 대웅제약(7.16%), 보령제약(5.07%), JW중외제약(5.06%) 등이 뒤를 잇는다.

지난 3월 보령제약·한독에 이어 4월 JW중외제약까지 3개사가 연달아 국민연금공단 투자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제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중 국민연금공단이 주주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 곳은 일동제약만 남게 됐다.

일동제약은 현재까지 단 한 번도 국민연금공단이 주식을 매수한 바가 없다.

지주사에 대한 투자도 기대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제약사와 함께 지주사에도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국내 매출 상위 10위 제약사 중 현재까지 국민연금공단이 주식 투자에 나선 지주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13.5%), 종근당홀딩스(10.52%), 녹십자홀딩스(9.14%), 한미사이언스(3.99%), 대웅(3.84%) 등 5곳이다. 유한양행과 한독은 지주사가 없다.

때문에 올해 들어 보령제약과 JW중외제약에 대한 공단 지분 확보가 추진된 만큼, JW홀딩스와 보령홀딩스 등 지주사에 대한 투자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보령홀딩스는 현재까지 상장되지 않아 투자대상이 될 수 없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27일 ‘국민연금 기금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을 공시하고, 기금이 보유한 상장주식에 대해 주주 제안과 소송 제기 등의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명시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주식 등의 대량보고ㆍ공시의무’(5%룰)이 완화돼, 적극적 주주권 행사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때문에 증권가에는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주주권 행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다만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주식 보유목적에 대해 현재까지 ‘경영참여’가 아닌 ‘단순투자’로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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