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업 내 확산 막는 구체적 방법은…준수사례 주목

중대본, 쿠팡 이천덕평물류센터 통해 방역 가능성 기대감…200명 접촉 후 확진자 없어
버스·식당 이용인원 제한과 명단관리 등 수칙 준수…김강립 “확산 차단 실 사례로 확인”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7-06 12:31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준수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방역 수칙과 방안을 제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오전 충북 세종 정부세종청사 세종3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쿠팡 이천덕평물류센터는 같은 물류센터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이 대조를 이뤘다.

부천은 단감염으로 150여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반면, 이천덕평은 200여명 접촉자가 있었음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결과, 이천덕평물류센터는 근무환경 개선, 방역담당자 지정, 방역수칙 준수 강조 등이 충실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담당자는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무 중 발열·증상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지도했다.

셔틀버스 차량별로 방역담당자를 배치해 탑승 시 거리를 유지토록 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2좌석당 1명, 탑승객 명단 관리 등을 준수했다.

식당에서는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설치하고, 이용 인원을 제한하면서 지그재그 방식으로 앉도록 했다. 단말기를 활용해 구내식당 이용자 이력을 관리했다.

휴게공간에서 휴식 시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1인용 의자 간격을 유지·배치했다.

증상이 발생한 직원의 경우 택시 비용을 지원해 귀가조치토록 했다.

이외 다중이용시설인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에도 소독·수질관리가 충실히 이뤄지고, 덜 붐비는 시간대를 이용하면서 입·퇴장 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한 사례에서는 91명 접촉자 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의 경우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4일까지 모니터링을 종료한 18개 학교에서 교내 추가전파가 한 건도 없었다. 이는 등교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급식 때 거리두기와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로 분석된다.

김 1총괄조정관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사례들을 보면 마스크 착용과 환기, 소독, 거리두기 등 일상 내 기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 피해가 컸다”며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킨다면 방역에 취약한 물류센터와 같은 시설에서도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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