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개선 나선 유한양행,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52억 원…분기별 영업이익 200억 원대 가능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7-09 11:55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도입품목의 비중을 줄이고 자체 개발 신약의 비중을 늘리는 등 체질개선에 나선 유한양행이 올해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9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5.5% 증가한 4152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흑자전환해 237억 원을 기록, 2018년 1분기 257어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후 2년만에 분기별 2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들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는 지난 4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약 3500만 달러(한화 약 432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일스톤 중 약 300억 원 가량이 2분기에 인식되면서 2분기 기술료 수익이 약 39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매 분기 마일스톤 수취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개최된 ASCO2020 Virtual에서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단독투여 임상2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신약개발 과정 중 가장 실패 확률이 높은 임상2상에서 성공한 만큼 이제 레이저티닙은 쉽게 반환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얀센은 타그리소에 내성이 발생한 EGFR 변이/c-Met 과발현 환자의 3차 치료제 임상2상을 수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개최되는 항암제 학회에서 병용 투여 결과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올해 하반기에는 임상3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임상2상 진입 시 마일스톤을 수취한 것처럼 3상 진입 시에도 마일스톤 수취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베링거인겔하임으로 기술이전된 YH25724도 지난 4월 GLP-Tox 독성시험이 끝나고 3분기 임상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여기서도 마일스톤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일스톤 수익 외에도 새로운 도입품목을 통해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대형품목을 신규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도입이 확정된 글리벡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면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글리벡의 연매출은 500억 원 규모를 보이고 있어 매출 반등에 상당한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유한양행의 생활건강사업부 매출도 전년 대비 약 2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4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유한킴벌리가 2분기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면서 매출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단, 생활건강사업부의 매출 호조는 필연적으로 광고선전비 증가를 불러오기 때문에 200억 원 이상의 광고선전비가 집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레이저티닙 단독투여 임상3상의 국내 환자모집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연구개발비 증가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이런 기사 어때요?

[제약ㆍ바이오]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김창원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