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19 유행 확산 억제…집단감염 감소세 긍정적”

전국 발생 신규 확진자 수 19명…20일 만에 10명대로 진입
집단감염 건수, 수도권 확진자 지표도 감소…수도권·대전·광주 감염경로 확인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7-13 12:05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국내 확산과 방역 대응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분간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세종3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19명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20일 만에 10명대로 줄어들었다.

수도권 확산세를 대전으로 옮긴 최초 확진자는 수도권 방문판매 업소를 다녀갔고, 광주광역시 내 코로나19 확산도 금양빌딩 소재 방문판매 업체에서 기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집단감염 건수는 7건으로 이전 2주간 19건에 비해 12건 감소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과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이전 2주간 거의 유사하게 유지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최근 2주간 수도권 1일 평균 환자 수는 15.0명으로 이전 2주간 22.1명에 비해 7.1명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전국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1.7명으로 이전 2주간 28.8명에 비해 2.9명 증가했고, 비수도권 1일 평균 환자 수는 이전 6.7명에 비해 16.7명으로 10명 늘어났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억제하며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수도권을 제외한 대전, 광주 등 지역에서 여전히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며, 고위험 시설 점검과 역학조사 등의 방역 관리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추세로 볼 때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민께서도 지금과 같은 수준에서 더 확진자 수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정부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유독 증가세에 있지만, 정부는 통제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2주간 1일 평균 19.7명이 발생했고 이전 2주에 비해 5.4명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른 증가세가 반영되고 있다.

이에 윤 방역총괄반장은 “다만 해외입국자는 모든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검역·격리 과정에서 발견돼 이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평가할 때는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을 구분해야 하며, 국내 발생에 대한 평가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수위도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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