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형병원 '분원시대'…"서울시 넘어 경기도로"

2021년 중앙대 광명병원, 의정부 을지대병원 개원 예정
2025년 송도 세브란스, 배곧 서울대병원… 김포시 경희대병원, 안산시 한양대병원 유치 노력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7-16 12:00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형병원들의 분원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인구 천만명이 몰려 있는 서울 시내에는 이미 의료공백이 없을 만큼 많은 병원들이 있기에 이젠 눈을 돌려 경기권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

경기도는 위치적으로 수도 서울시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동서남북부의 거점 병원이 필요하지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잘 구비되어 있다는 점에서 입지선정에 매력 포인트로 다가온다.

올해 1월 고양시에 문을 연 일산차병원과 3월 용인시에 문을 연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대형병원들의 수도권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 2021년 개원 앞둔 광명시 중앙대병원, 의정부시 을지대병원

오는 2021년 서울시의 북쪽인 의정부에 을지대병원과, 서쪽에 위치한 광명시에 중앙대병원의 개원이 예정되어 있다.

먼저 서울시 구로구와 인접한 광명시에는 지난 2018년 7월 중앙대 광명병원 착공식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새 병원 건립 공사와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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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에 개원을 목표로 새 병원이 들어설 부지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번지(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 일대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대지 1만 413㎡(약 3,150평)에 6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상12층 규모이다.

중앙대병원 측은 "지역 환자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의 전문클러스터센터 중심의 진료 특성화를 통해 광명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권역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며, 빠르고 안전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나아가 경기북부에는 1000병상이 넘는 최대 규모의 '의정부 을지대병원' 개원이 내년 3월에 예정되어 있다.

대지면적 12만4399㎡, 연면적 21만676㎡의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은 약 80%의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1년 3월 개원 및 개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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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부속병원은 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인 905병상(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조성된다. 38개 진료과/7개 특수부서/7개 전문진료센터(척추족부센터, 뇌신경센터, 여성센터, 난임센터,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내분비센터) 등 환자를 위한 치유와 재활, 직원·지역민을 위한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이 모두 가능한 의료문화 복합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 을지대 병원은 국내최초로 5G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으로, 2019년 9월 LG 유플러스와 5G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AI-EMC)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고진택 의정부시 균형개발추진단장은 "의정부시 미군공여구역의 첫 민간투자사업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의 개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경기북부 최대 규모라는 위상에 걸맞게 실력과 서비스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이다"고 당부했다.
◆ 2025년 개원 목표로…송도 세브란스 건립 추진

그동안 건립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건립 계획이 다시금 추진되고 있다.

지난 14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과 송도 세브란스병원 조기 건립 및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 에스엘바이젠 산학협력관 준공, 국고사업 유치 등과 관련하여 면담을 진행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서승환 총장으로부터 송도 세브란스 병원 건립 추진에 대하여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상호 양측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브란스 병원을 협약 기간 내 준공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향후 세브란스병원 및 연세대와 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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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세브란스병원의 조속 건립 추진 의지와 국제캠퍼스에 조성하는 사이언스파크의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제출하는 등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표명했다.

서승환 총장은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과 관련하여 연세의료원에서는 병원 건축설계 우선협상대상자와 윤동섭 신임 의료원장이 취임한 후인 8월초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병상 구상, 비교병원 분석 등 내부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과 관련한 신속한 행정절차를 인천시에 요청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그동안 세브란스병원 건립과 관련하여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있었지만, 금번 면담을 통해 연세대가 8월초 설계업체와의 계약체결로 병원건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다만, 지역사회에서 2단계 개발 사업의 추진여부와 연대의 협력의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연대는 사이언스파크의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남춘 시장과 서승환 총장은 구체화된 개발계획 수립에 기반한 실시계획 변경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뜻을 같이 했으며 "연세대의 사이언스파크와 세브란스병원이 인천시가 역점을 두어 조성하고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와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상호 화답했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위치는 연수구로 연면적 약 5만평, 지상 18층, 지하 4층 병상은 800병상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 착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2025년 개원이 예상된다.
 
◆ 2025년 배곧에 서울대 캠퍼스와 함께 서울대병원 오픈

시흥시 배곧에는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비롯해 약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이 2025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스마트관에서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배곧신도시특성화타운㈜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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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 서울대병원은 시흥시 중앙동 2552-2번지 주변과 일대, 3만 6500평 부지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이 건립된다면 지리적으로 인천 송도신도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20분, KTX 광명역 20분, 서울 강남 40분, 서울대 관악캠퍼스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추후 해외환자와 타 지역의 의료수요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인구 50만명에도 대형병원 없던 김포시…경희대의료원 건립 추진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 인근에는 추후 경희대병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6월 30일 김포시 정하영 시장은 김포메디컬 유치 관련 브리핑에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경희대 보건의료분야 대학과 외과·한의과·치과를 포함해 약 700병상 규모의 경희대의료원이 들어설 것이다"며 "경희대 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는 시민들에게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전날 경희대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대학용지 9만㎡에 보건의료분야 대학과 최첨단 미래병원이 들어선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합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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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경희대학교 측으로부터 실무단의 현장실사와 학교 및 7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 건립을 제시받은 이후, 14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정 시장은 "5월, 대학 측에 대학원과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구체적 협약체결 공문을 발송했고 경희대의료원으로부터 보건환경과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의료분야 대학원과 최첨단 미래병원 설립을 목표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문서를 6월29일 회신 받았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분야 대학(원)과 대학병원의 건립 위치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대학 용지이며, 유치 대학과 병원은 경희대학교와 의과, 한의과, 치과를 포함한 경희대학교 의료원이다.
 
서울시 서쪽에 위치한 김포시는 인구가 50만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대형병원이 없어 서울 소재의 의료기관을 주로 이용했다. 이는 고양시가 인구 105만 명에 대학병원이 4곳 있는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

특히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희대의료원 건립 소식은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안산시·한양대, 종합병원건립 추진…"시민숙원 해결에 한뜻"

나아가 한양대 ERICA캠퍼스가 위치한 안산시는 혁신파크 부지에 종합병원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올해 초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전해철 국회의원, 김동규 시의장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학교와 종합병원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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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으로 안산시와 한양대는 상록구 사동 1271번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혁신파크 부지에 종합병원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게 된다.

앞서 시는 고령사회 진입 등 의료수요 증가를 대비해 초지동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왔으나, 10년 이상 답보상태에 머물러 대체 부지를 검토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한양대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바이오생명공학, 의료기업 유치 등 종합병원 복합개발의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적극 추진하게 됐다.

한양대 ERICA캠퍼스 인근에는 사동 90블록을 비롯해 대단위 주거지가 조성돼 있으며, 안산선(전철 4호선)이 운행 중이다.

시는 올해 수인선이 개통되는 데다, 향후 신안산선, KTX과 연계한 철도교통망도 확충되는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종합병원이자 의료산업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오늘은 안산시와 한양대가 종합병원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다"며 "향후 바이오·제약·의료기업 유치와 함께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의료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큰 시너지 효과와 함께 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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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성
    배곧 서울대병원 500병상이 아니라 800병상입니다 기자님.^^ 정보는 찾아보시고 기사쓰시는건가요??
    2020-07-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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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킹
    배곧 서울대병원은 800병상으로 예타 중 입니다
    여러사람이 보는 기사를 이렇게 정보없이 작성하나요?
    2020-07-16 16:07
    답글  |  수정  |  삭제
  • ㅇㅇ
    글내용수정바랍니다
    2020-07-19 15:03
    답글  |  수정  |  삭제
  • ㅇㅇ
    글내용수정해주세요
    2020-07-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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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글내용수정바랍니다
    2020-07-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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