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꾸린 의협에 맞대응 한의협‥"국민 편에서 총력다할 것"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범대위, 의협 저격‥"불합리한 법과 제도 개선 나선다"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7-17 11:25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범의약계 5개 단체가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정책 저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속에, 한의계도 맞불을 놓고 있다.

17일 '과학적 검증없는 첩약 급여화 반대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오전에 진행되는 속에,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성명을 통해 의약계의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범대위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을 악의적인 폄훼와 흠집내기로 막겠다며 비대위까지 결성한 양의약계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과 함께 한의약의 과학적 활용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한의약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은 국민의 진료선택권 확대와 경제 부담 완화를 목표로 추진돼, 오는 7월 24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첩약(한약)은 보건복지부의 조사에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최우선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되기를 희망하는 한의약치료 1순위로 꼽혔으며, 정부도 이 같은 국민들의 희망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범대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의약계는 개별적 반대에 힘이 부쳤는지 아니면 여론의 지지가 없어서인지 이제 비대위라는 미명아래 연합전선까지 구축해 반대를 위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려 하고 있다"며, "양의약계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을 진흙탕, 밥그릇 싸움으로 몰고 가려는 숨은 저의를 이미 국민들과 언론이 충분히 알고 있음을 자각하고 악의적인 선동과 여론몰이를 통한 명분 없는 반대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한의약의 과학화와 현대화에 대한 맹목적인 반대가 아니라 오히려 한의약의 육성·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동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범대위는 향후 한의약육성법에 명시된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에 방점을 두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비롯한 각종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첩약 저지에 대한 의약계의 목소리에 대해 총력을 다해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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