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대 받고 하나 더?… "전남지역 의대 설립 가능성↑"

당정, '無의대지역 의대 신설 적극 추진"‥목포대 의대 신설 유력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20-07-23 12:00

[메디파나뉴스 = 신은진기자] 당정이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정원 확대와 별개로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목포대 의대 신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개최된 '의대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서 여당은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추진할 계획"이며, "지자체 및 해당 대학의 의지와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의대 정원 증원과는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전라남도 지역 의대 신설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남은 다수의 도서지역을 포함한 지역적 특성을 가진데다 빠른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대표적인 의료취약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 및 대학병원이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당정의 발표를 가장 먼저 환영한 곳은 목포시다. 목포시는 지역구 의원인 김원이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목포 의대 설립 필요성과 추진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인 지자체다.
 
김원이 의원실 관계자는 메디파나뉴스를 통해 "당정이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전남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의대 및 대학병원이 없는 지역이다"며 "기존 의대 정원과는 별도로 의대신설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니 전남지역 의대 신설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목포의 경우 20대 국회에서 윤소하 의원이 목포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여러차례 주장했고, 교육부도 한국보건사회연구소 용역을 통해 목포대 의대 신설이 타당성과 비용편익비율 등 경제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결론을 확인했다"며 "전남에서도 목포에 의대가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실 측은 "지역 내 의사 인력 부족 및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등을 지급 및 지원하고, 면허 취득 후에는 대학 소재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10년간 의무복무하는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지역의사제' 관련 제정안 대표 발의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지역 의대 신설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힘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당정협의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의료격차 해소, 지역간 균형 발전,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여론이 형성됐고, 여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전남지역 의대 신설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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