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CCB+스타틴 시장 '고성장 아이콘' 바톤 터치

보령 듀카로, 출시 두 번째 분기에 2위 달성… 시장 규모 100억 원대 진입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7-27 06:0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인 ARB+CCB+스타틴 시장에서 보령제약 '듀카로'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 보고서(유비스트)에 따르면 듀카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15억 원으로, 한미약품 아모잘탄큐와 대웅제약 올로맥스, 일동제약 텔로스톱플러스에 이어 시장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실적만 별도로 살펴볼 경우 듀카로의 실적은 13억 원으로 아모잘탄큐에 이어 시장 2위까지 치고 올라간 것이다.
 
특히 듀카로의 이 같은 실적은 이전까지 꾸준한 상승세로 주목을 받아왔던 올로맥스를 능가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올로맥스는 지난해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성장을 일궈 낸 결과 올해 1분기에는 아모잘탄 큐에 이어 시장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올해 2분기에도 10억 원대에 진입하며 여전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듀카로는 올로맥스를 앞지르며 ARB+CCB+스타틴 시장의 새로운 고성장 품목으로 자리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듀카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보령제약이 '카나브 패밀리'를 통해 탄탄한 시장을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듀카로 외에도 카나브와 듀카브, 투베로, 라코르 등으로 구성된 카나브 패밀리는 올 상반기 486억 원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듀카로를 제외하더라도 472억 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한 만큼 시너지 효과가 바탕에 깔려있는 셈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듀카브를 제외하더라도 ARB+CCB+스타틴 시장 전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ARB+CCB+스타틴 복합제 시장 전체 실적은 전년 대비 131.7%, 전기 대비로는 47.6% 성장한 137억 원으로 반기 실적 규모가 처음으로 100억 원대에 진입했다.
 
상반기 실적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아모잘탄큐가 전년 대비 57.0%, 전기 대비 24.4% 증가한 45억 원의 실적을 올렸고, 올로맥스는 전년 대비 996.0%, 전기 대비 78.2% 증가한 20억 원, 텔로스톱플러스는 전년 대비 39.3%, 전기 대비 15.2% 증가한 1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유한양행 듀오웰에이도 전년 대비 891.3%, 전기 대비 30.9% 증가한 9억1100만 원, 셀트리온제약 트레블은 전년 대비 71.4%, 전기 대비 12.1% 증가한 8억3900만 원, 제일약품 텔미듀오플러스가 전년 대비 51.5%, 전기 대비 2.9% 증가한 8억 원, 대원제약 트리인원은 전년 대비 80.1%, 전기 대비 32.7% 증가한 7억66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반기 실적 5억 원 이상 제품들의 성장폭 역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각 제품간 고성장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될 때까지 순위가 급변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이런 기사 어때요?

[제약ㆍ바이오]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김창원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