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넘어선 '비비안트' 제네릭… 복합제 앞세워 고성장

상반기 처방실적 26억원으로 비비안트 압도… 유유·동국 등 상위권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7-31 06:0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화이자의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성분명 바제독시펜아세테이트)'의 제네릭 제품들이 복합제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 보고서(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비비안트 제네릭(복합제 포함) 23개 품목의 전체 실적은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억 원 대비 1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리지널인 비비안트가 12억 원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제네릭이 오리지널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제네릭 시장 규모가 오리지널의 실적을 월등하게 앞지른 것은 편의성을 내세운 복합제로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제독시펜 제제 복용 환자들은 음식물로부터 칼슘 및 비타민D 섭취가 불가능할 경우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환자들은 비타민D 제제를 병용 섭취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사들은 비타민D까지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도록 복합제를 개발해 공략에 나섰고, 그 결과로 실적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제네릭 23개 품목 중 단일제는 단 4개 품목에 불과하고, 나머지 19개 품목은 모두 복합제로 제네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적에 있어서도 단일제 4개 품목의 합산 실적은 8400만 원에 불과해 사실상 비비안트 제네릭 시장은 복합제가 이끌고 있는 양상이다.
 
단, 개별 제품의 실적을 살펴보면 여전히 비비안트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제네릭 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실적을 끌어올리는 것과 반대로 비비안트의 실적은 전년 대비 46.2%, 전기 대비 32.6% 감소해 머지 않아 1위 자리마저 내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네릭 제품의 실적을 살펴보면 유유제약 바제스타가 전년 대비 81.2%, 전기 대비 12.2% 증가한 4억4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동국제약 바제펜플러스가 전년 대비 336.3%, 전기 대비 40.8% 증가한 3억1200만 원, 영진약품 비본디가 전년 대비 55.6%, 전기 대비 5.5% 증가한 3억11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한림제약 바디본이 전년 대비 113.9% 증가한 2억8800만 원, 신풍제약 바제칼디는 60.8% 증가한 2억600만 원, 경동제약 보나본이 69.6% 증가한 1억9300만 원, 하나제약 바독시플러스가 929.5% 증가한 1억2700만 원, 알보젠코리아 본모어디가 321.9% 증가한 1억300만 원으로 1억 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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