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은 코스닥 제약업종, 시가총액 28% 늘어

94개 종목 전체 시총 47.5조…씨젠 4.6조↑ '하드캐리'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8-06 06:07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한동안 주춤했던 코스닥 제약업종의 상승세가 7월 들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첫 거래일인 3일 코스닥 제약업종 94개 종목(신규 상장한 위더스제약·제놀루션 제외)의 전체 시가총액은 47조5089억 원으로 전월 첫 거래일인 7월 1일 37조1933억 원 대비 27.7%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제약업종의 시가총액은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지만, 5월에 정점을 기록한 뒤 6월에는 다소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7월에는 다시 성장폭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94개 종목 중 77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증가, 16개 종목은 감소, 1개 종목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성장세가 업종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특히 유바이오로직스 등 5개 종목은 세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고, 두 자릿수 이상 확대된 종목도 47개에 달해 절반 이상의 종목이 고성장을 기록했다.
 

종목별 시가총액 현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씨젠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씨젠의 시가총액은 7월 1일 2조9723억 원으로 셀트리온제약보다 1조 원 이상 뒤쳐졌지만, 8월 3일에는 이보다 155.9% 증가한 7조8052억 원을 기록해 업종 내 시총규모 1위에 올랐다.
 
업종 전체 시가총액 증가폭이 10조 원 남짓이었는데, 씨젠의 시가총액이 4조6000억 원 이상 늘어 업종 전체 증가폭의 절반 가까이를 씨젠이 차지한 셈이다.
 
씨젠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과는 반대로 셀트리온제약은 7월 1일 4조3326억 원에서 8월 3일 4조2359억 원으로 2.2% 감소했고, 여기에 휴젤도 5.5% 감소한 1조8879억 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시총규모 1조 원 이상 종목을 살펴보면 콜마비앤에이치가 45.7% 증가한 1조7815억 원, 에이비엘바이오는 8.3% 증가한 1조4776억 원, 동국제약이 17.3% 증가한 1조2938억 원, 엔지켐생명과학이 69.4% 증가한 1조1942억 원, 에스티팜이 58.8% 증가한 1조1641억 원, 코미팜은 0.6% 감소한 1조944억 원, 삼천당제약이 35.7% 증가한 1조845억 원, 차바이오텍은 4.9% 증가한 1조604억 원, 메디톡스가 9.6% 증가한 1조102억 원이었다.
 
시총규모 1조 원 미만 종목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유바이오로직스로, 7월 1일 2226억 원에서 8월 3일 7559억 원으로 무려 239.6%나 증가했다.
 
이어 신일제약이 142.0% 증가한 3298억 원, 제테마는 119.9% 증가한 4672억 원, 바이오니아가 106.3% 증가한 5230억 원으로 세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휴마시스는 99.3% 증가한 5681억 원, 파멥신이 86.1% 증가한 2882억 원, 바이넥스가 82.6% 증가한 7507억 원, 피씨엘은 64.9% 증가한 2132억 원, 화일약품이 58.4% 증가한 2215억 원, 나이벡은 57.1% 증가한 1867억 원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반대로 시가총액 감소폭이 큰 종목으로는 유틸렉스가 47.4% 감소한 2615억 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앱클론이 45.5% 감소한 2738억 원, 한국유니온제약은 13.1% 감소한 862억 원, 한국비엔씨가 11.3% 감소한 1445억 원으로 두 자릿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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