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벤처, 보건의료 분야 고용 증가로 "양호"

바이오·의료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 투자 감소 불구 일자리 증가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20-08-06 12:00
[메디파나뉴스 = 신은진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벤처·스타트업 기업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서도 비대면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상반기 벤처기업 및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일자리 동향,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밝혔다.
 
벤처기업 3만7천여개의 고용현황 첫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6월말 기준 고용정보가 있는 3만4,038개 벤처기업의 고용현황은 66만7,699명으로, 작년 6월말과 비교해 1년 새 2만7,319명이 늘어났다. 우리나라 4대 대기업의 상시근로자 69만여명과 유사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고용 증가규모와 증가율이 모두 높은 업종은 정보통신업(+1만792명, 7.7%), 제조업(+9,767명, 2.4%),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507명, 6.8%), 도·소매업(+1,744명, 12.5%)으로 전체 벤처기업 고용 증가의 94.5%를 차지했다.
 
정보통신업(7.7%↑)은 게임 및 4차 산업 분야의 성장, 제조업(2.4%↑)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및 의료 분야 성장세가 뚜렷했다. 특히 의료·의약품 제조업은 1,288명 추가고용이 이뤄지며 고용률 10.5%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 대비 고용효과 측면에서 보면, 대면 기업의 평균 고용 증가는 2.9명인 반면, 비대면 기업은 전체 평균 고용 증가 3.6명을 상회하는 4.3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대면 분야별로 살펴보면, 작년 12월말 대비 생활소비, 엔터, 기반기술 분야의 고용 증가가 뚜렷했다. 보건의료분야인 '스마트헬스케어'의 경우, 86명의 고용이 추가로 진행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 자체로만 보면, 바이오·의료, 영상·공연·음반, 유통·서비스 업종은 코로나19로 인한 투자기업 발굴 감소와 관련 산업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투자가 감소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투자 기업과 대면 접촉이 어려워 2분기 투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VC업계의 활동 재개와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3분기 투자 감소폭은 2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상반기에 모태펀드가 1.3조원을 출자해 선정한 자펀드 2.5조원이 속속 결성이 완료되고 1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도 벤처투자 시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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