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 외인투자 7월 6.3% 증가… '완만한 상승'

총 규모 22조 원… 의약품업종 1.1%·제약업종 29.8% 늘어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8-07 06:09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의 경우 의약품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면 7월에는 제약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의약품업종의 외국인 보유지분 시가총액은 이달 첫 거래일인 8월 3일 17조3017억 원으로 전월 첫 거래일인 7월 1일 17조1098억 원 대비 1.1% 증가했다.
 
코스닥 제약업종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은 7월 1일 3조7975억 원에서 8월 3일 4조9282억 원으로 29.8% 늘었다.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의 외국인지분 시가총액 총합계는 20조9073억 원에서 22조2299억 원으로 6.3%가 늘었다. 제약업종의 상승폭이 컸지만, 의약품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전체 상승폭은 크지 않았던 것이다.
 
의약품업종의 경우 전체 44개 종목 중 33개 종목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이 증가했고, 제약업종에서는 신규상장 종목(위더스제약·제놀루션)을 제외한 94개 종목 중 73개 종목이 증가해 양쪽 모두 고른 증가추세를 보였다.
 
♦︎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약세'…신풍제약 172% 늘어
 
의약품업종의 경우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 규모가 월등히 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7월 1일 8조5746억 원에서 8월 3일 8조 5459억 원으로 0.3% 감소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조3505억 원에서 4조9503억 원으로 7.5% 감소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이어 유한양행이 14.3% 증가한 8218억 원, 녹십자는 58.6% 증가한 5087억 원, 한미약품이 8.9% 증가한 4689억 원, 종근당은 29.2% 증가한 2126억 원, 동아에스티가 5.4% 증가한 2058억 원, 일양약품은 56.3% 증가한 1579억 원, 부광약품이 16.8% 증가한 1469억 원, 광동제약은 39.1% 증가한 1167억 원으로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1000억 원 미만 종목 중 증가율이 높은 종목을 살펴보면 신풍제약이 7월 1일 325억 원에서 8월 3일 885억 원으로 172.4%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우리들제약은 161.0% 증가한 22억 원, 현대약품은 100.9% 증가한 54억 원으로 100% 이상 증가했지만, 규모 자체가 크지는 않았다.
 
아울러 국제약품이 59.9% 증가한 26억 원, 에이프로젠제약은 44.7% 증가한 212억 원, 동화약품이 33.0% 증가한 245억 원, 한독은 32.3% 증가한 187억 원, JW생명과학이 31.4% 증가한 161억 원, 경보제약이 31.3% 증가한 47억 원, 삼일제약이 27.5% 증가한 45억 원, 유유제약은 22.7% 증가한 12억 원, 제일약품은 20.9% 증가한 374억 원, 대원제약이 20.4% 증가한 846억 원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반대로 오리엔트바이오는 52.8% 감소한 11억 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일성신약이 41.2% 감소한 77억 원, 대웅제약은 15.4% 감소한 647억 원, 일동홀딩스가 13.6% 감소한 9억3200만 원으로 두 자릿수 이상 줄었다.
 
♦︎ 여전한 인기 휴젤, 신흥 강자 씨젠이 따라잡나
 
제약업종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휴젤이 여전히 인기를 유지했지만,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씨젠이 이를 위협하는 양상을 보였다. 휴젤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은 7월 1일 1조1268억 원에서 8월 3일 1조3188억 원으로 17.0% 증가한 반면 씨젠은 3832억 원에서 1조1101억 원으로 189.7%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꾸준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동국제약이 23.2% 증가한 3789억 원으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6.6% 감소한 3518억 원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메디톡스가 2.3% 증가한 1687억 원, 엔지켐생명과학이 64.1% 증가한 1240억 원, 콜마비앤에이치가 67.9% 증가한 1022억 원으로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 규모 1000억 원 미만 종목 중 증가폭이 큰 곳을 살펴보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경우 7월 1일 외국인 투자가 전혀 없다가 8월 3일에는 198억 원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796.7% 증가한 126억 원, 올리패스는 672.5% 증가한 55억 원, 제일바이오가 590.0% 증가한 38억 원, 녹십자엠에스는 500.4% 증가한 41억 원, 한국유니온제약은 400.2% 증가한 9억3700만 원, 파맵신이 387.3% 증가한 158억 원, 진양제약이 345.4% 증가한 19억 원, 피씨엘은 317.6% 증가한 15억 원, 나이벡이 303.7% 증가한 44억 원으로 30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휴마시스가 241.5% 증가한 35억 원, 안국약품은 223.3% 증가한 84억 원, 바이오니아가 150.9% 증가한 286억 원, 유바이오로직스가 142.0% 증가한 63억 원, 비씨월드제약은 119.1% 증가한 31억 원, 대한뉴팜이 100.9% 증가한 10억 원, 이수앱지스가 100.5% 증가한 21억 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조아제약은 56.4% 감소한 23억 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앱클론이 49.1% 감소한 306억 원, 에스티팜은 47.2% 감소한 351억 원, 유틸렉스가 47.2% 감소한 795억 원, 아스타가 35.7% 감소한 2억8600만 원, 젠큐릭스는 32.9% 감소한 1억1400만 원 등으로 30% 이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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