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블렌렙' 허가‥다발골수종에 또 하나의 신약 등장

최초의 항-BCMA 치료제‥재발 잦은 다발골수종에 큰 역할 예상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20-08-07 11:55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GSK가 결국 해냈다. `블렌렙(Blenrep, 벨란타맙 마포도틴)`의 FDA 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블렌렙은 GSK가 순수 기술력으로 개발한 항암제 라인이다. 물론 GSK는 PARP 억제제 '제줄라'를 판매하고 있지만, 이는 2018년 테사로의 인수로 합류한 제품이다.
 
블렌렙은 최초로 승인된 항-BCMA 치료제이자,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사용된다.
 
BCMA는 형질세포들의 생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다발성 골수종세포에서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CMA 표적은 이중항체 및 CAR-T 치료제에 접목돼 개발이 되고 있지만, 제조가 어렵고 환자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블렌렙은 항-CD38 단클론 항체, 프로테아솜 억제제, 면역억제제 등 다른 4가지 옵션을 이미 시도해 본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효과를 보였다.
 
그렇지만 블렌렙은 임상 2상 DREAMM-2 연구에서 환자의 3/4이 눈이 건조해지거나 시력이 흐려지는 등의 각막병증 증상을 보였다. 각막병증은 건조한 눈, 흐릿한 시야, 또 최악의 경우 심각한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FDA 자문위원회는 블렌렙이 임상에 참여한 환자 1/3의 종양을 감소시켰고, 15개월 이상의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을 기록했다는 것에 더 힘을 실었다. 이에 만장일치로 허가를 찬성했다.
 
다만 GSK는 환자들이 이러한 부작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벨란타맙 마포도틴 투약 전, 환자의 시력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이상이 있다면 투약량을 적절이 줄이거나 지연시키는 방안을 내놓았다.
 
대부분의 다발골수종 신약들이 그렇듯, 블렌렙은 치료가 가능한 환자 범위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블렌렙은 최소 네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성인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GSK는 타 약물과의 병용 등으로 1차 및 다양한 치료 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게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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