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협·전공의와 실무 접촉중‥언제든 공식 협의 가능"

의정 협의체 구성·지역의료체계 강화 등 필요성 공감‥실무접 접촉 단계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20-08-10 12:00

[메디파나뉴스 = 신은진기자] 전공의 파업을 시작으로 의료계 총파업 확산이 진행중인 가운데 정부가 실무차원에서 의료계와 접촉하고 있음을 알리고, 언제든 공식적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협 집단휴진과 관련 협의 상황을 공개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전부터 전공의 단체와는 협의를 진행해왔고 그 틀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며 "다만 의협과는 공식적인 협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언제든지 의협과 공식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조정, 협의해나갈 여지가 충분히 있다. 언제든지 같이 협의해 문제를 타개해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의료계 집단 파업을 막기 위해 실무적 차원에서 의료계와의 접촉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복지부는 강조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언제든지 (의협과)협의할 용의가 있고, 지금 실무적으로는 관계자들과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협에서 제시한 협의체 구성에 동의한다. 의협은 (현행 의료체계가) 정원의 문제가 아니라 배치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복지부도 지역과 필수의료 부분에 의료인력을 배치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역의료체계 강화와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필요성은 전폭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협의체에서 함께 상생하면서 방안을 만들어보자고 계속 실무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는 단계다"고 덧붙였다.
 
한편,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최근 2주간 일 평균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2.1명으로 이전 2주간(7.12.∼7.25.)의 19.9명에 비해 7.8명 감소했다.
 
지난 2주간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목표치인 80%를 넘겼으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8.5%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환자는 일 평균 21.4명으로 그 직전 2주간(7.12.∼7.25.)의 31.4명에 비해 10명이 줄어,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발생과 치료체계는 안정적으로 관리,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소규모 교회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공동식사나 소모임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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