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전문약 공공재 외침 효과… 약사 전문성 강화 추진"

병약 관리자연수교육서 특강… "가루약 혼합 등 상시적 위험부터 줄여가야"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0-08-13 09:48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약사 전문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자긍심을 만들어내는 노력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김대업 회장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도 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에 앞서 진행된 '미래약사의 직능 및 전문성 강화' 특강을 통해 이같은 메세지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올해 초 10년 간의 준비 끝에 결실을 맺은 전문약사제도 법제화를 화두로 던지며 약사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한 변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0년 병원약사회와 병원약사들이 준비해왔던 전문약사제도가 법제화되는 것을 보면서 노력과 헌신은 꼭 결실을 맺는다는 믿음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우리가 노력하는 것을 제도화하고 현실로 만드는 것이 약사회의 역할이다. 힘을 내서 같이 손잡고 뛰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문약사제도 법제화가 현실화가 됐고 약학교육평가원 법인화도 출발했다. 약사면허 신고제도 잘 정리가 돼서 법제화가 됐고 환자안전법에도 약사들이 빠져있었는데 잘 정리돼서 포함됐다"며 "그동안 노력해온 것들이 하나씩 제도화되고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약사들의 전문성이 강화되어야 하고 사회적 인식이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약사회장이 되기 전에 느꼈던 것이 약사회가 왜 과거 이야기만 하고 있는지였다. 이 부분은 바꿔나가고 싶다"며 "병원, 개국, 제약산업에 근무하는 약사들이, 약사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는 자긍심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는 것이 약사회가 변화의 방향으로 가져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특히 '전문의약품은 공공재입니다'라는 집행부 슬로건을 부각하면서 상시적인 위험이 돌발 위험보다 1,000배 위험하다는 메세지를 정부나 국회에 전달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전문약이 공공재 성격임에도 약사나 보건의료인에게 책임을 미루는 경우가 있었는데 정부가 같이 책임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온 것이 조금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발사르탄, 라니티딘 등 NDMA 논란 등의 돌발위험보다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 놓치고 있는 위험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처방이 300일치가 나와 가루약으로 갈아서 환자에게 주는데 장마철도 있고 약이 어떻게 변해있을 것이라고 다 알고 있고 하면 안 된다"며 "보름 이상 가루약을 혼합하는 경우 어떤 화학반응이 일어날 지 모른다. 이런 위험을 줄여가는 노력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얼마전 약국의 건강보험 수가가 3.3% 올라 유형별 1위를 했지만 공허하다는 말을 했다"며 "치과의사는 임플란트, 한의사는 추나요법 등 신의료 행위들이 있는데 약사는 새로운 행위에 대한 부분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방문약료 등 노력도 필요하고 병원에서 고민하는 인력기준도 국민의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약사들을 구하기 어려워 인력 기준에 힘이 안실렸다. 지금은 인력이 많이 있고 병원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중환자실에 있는 약사 인력을 세분화하고 현실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고 중소병원, 요양병원 인력 문제도 하나씩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말로만 하는 것들은 그만해야 한다. 하나씩 현실이 되게 하는 노력을 같이 해가야 한다"며 "미래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병원약사들의 자긍심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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