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전문약사 교육, 리더십 함양 부족‥교육체계 재정립 필요"

현장 니즈·요구 반영한 '사회가 필요한' 전문약사 역량 강조‥전문성 향상 초점 교육체계 개편 등 제안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20-08-14 06:05
[메디파나뉴스 = 신은진기자] 전문약사 법제화에 따라 전문약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병원약사들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행 전문약사 교육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오정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사진>는 2020년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전문약사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오 교수는 우선 전문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미션을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로 설정하고, 비전으로는 ▲책임감 있는 약료전문적 약사 ▲문제점에 대응할 수 있는 창조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윤리의식과 봉사정신을 갖춘 인재 ▲근거창출을 위한 환자중심의 약료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로 제시했다.
 
 
미션과 비전을 기반으로 전문약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과 세부역량을 구분했다.
 

오정미 교수는 "전문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핵심역량을 선정하기 위해 전문약사의 인재상을 ▲약료제공자 ▲전문가 ▲리더 ▲관리경엉자 ▲약학연구자로 설정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핵심역량으로는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환자중심 약료 ▲소통과 협력 ▲약학윤리와 법 ▲전문직업성 ▲지속적 자기개발 ▲교육과 훈련 ▲리더십 ▲사회적 책무와 보건증진 ▲관리 및 경영 ▲미래기술 활용 ▲창의적 연구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세부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행 전문약사 교육이 전문약사 법제화에 대비한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설정된 핵심역량과 세부역량들을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Mapping 분석으로 현행 교육체계를 보면, ▲리더십 ▲사회적 책무와 보건증진 등의 과목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출 수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오 교수는 "커리큘럼 맵핑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양성해야 하는 인재,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현재 어떤 부분의 교육미 미비하고  부족한지 교육과정을 재개편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사회적 니즈를 반영한 전문약사 양성의 가치체계를 확립하고, 전문약사 양성과정을 통해 전문약사들이 최종적으로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중심의 교과과정으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학제적 임기반의 직접적인 Direct patient care 분야에서의 임상약료적 역량강화 방안과 팀워크 기반의 다양한 타 전문직간 연계 교육방법(IPE) 교육방법, 통합 6년제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문약사의 실무수행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개발이 필요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지능·지식기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약사는 이를 충족시킬 수 있게 발전방향을 수립해야 한다는게 오 교수의 의견이다.
 
오정미 교수는 "우선은 전문약사가 최종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미션과 비전, 인재상을 정립해야할 것이다"며 "환자 중심의 다학제적이고 윤리적인 창의적 약료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량을 강화해 전문약사 인재 개발이나관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국가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약사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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