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압박하는 與‥"국민 생명·안전 위협 집단휴진 철회하고 응하라"

민주당, 코로나 재확산 등 위기 속 의료계 파업 수용 어려워‥"상생방안 찾자"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20-08-14 13:04

[메디파나뉴스 =신은진기자] 의협을 중심으로 한 의료계 총파업이 시작됐으나 여당이 재차 총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총파업에 돌입한 의료계 압박수위를 높였다.
 
이해찬 당대표는 "오늘(14일) 개업 의사들이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고 수해 피해까지 겹쳐 국민 모두가 어려운 때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더구나 정부가 신속하게 협의체를 구성해서 의사들의 요구 사항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음에도 이를 모두 거부하고 극단적인 집단행동에 나선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당대표는 "정부는 이번 파업에 원칙을 가지고 대응해주시기 바란다. 지역 간 의료불균형 완화와 공공 의료 확대는 10년 전부터 제기되어 왔던 문제이다. 코로나 국난을 거치면서 그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과제이다"라며 "이번 코로나 국면에서 의료진들이 헌신적인 노력을 했기 때문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파업을 중단하고 우리나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오늘 의사파업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대한의사협의는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 보건당국이나 의료단체 모두가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무엇보다 보건당국과 의료단체는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실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발전방안을 찾아야 한다. 민주당과 정부는 의료인들이 느끼는 현실적 고충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성숙한 시민 의식이 K방역을 만들어냈듯 당면한 의료계의 현안도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한편, 의협은 약 6년만에 총파업을 결정하고 임시회관에서 '의대입학 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와 여당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의협은 의대증원, 공공의료 논의 계획이 당사자인 의료계와 소통없이 진행되었음을 지적, 관련 정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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