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기업 상반기 매출 13.1% 증가…14조 육박

208개 기업 영업이익 합산 1.5조…시가총액 2배 이상 늘어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8-18 12:00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기업의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된 동시에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우팜컨설팅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08곳의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3조98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조3657억 원 대비 13.1%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은 1조48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8%에서 10.6%로 3.8%p 개선됐다.
 
여기에 208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8월 16일 1조481억 원에서 올해 8월 14일 2조1817억 원으로 108.2%나 증가했다.
 
제약·바이오기업의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바이오기업의 급격한 매출 증가와 함께 진단키트 관련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3883억 원으로 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93.1% 증가한 7500억 원을 달성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지난해 2034억 원 대비 153% 증가한 5149억 원으로 급격한 매출 증가를 일궈냈다.
 
진단키트 관련 주요 업체로는 씨젠이 532% 증가한 2775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랩지노믹스가 299% 증가한 611억 원, 바이오니아는 408% 증가한 574억 원, 인트론바이오가 521% 증가한 266억 원, 피씨엘은 7만430% 증가한 212억 원 등 매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주요 상위 제약기업도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한양행은 2.1% 증가한 711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녹십자가 4.4% 증가한 6678억 원, 종근당은 21.1% 증가한 6060억 원, 한미약품은 2.5% 감소한 5316억 원, 대웅제약이 9.4% 감소한 4543억 원, 광동제약은 1.4% 증가한 3808억 원, 제일약품이 2.4% 증가한 3452억 원, LG화학 제약부문이 8.0% 증가한 318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매출 1000억 원 이상 제약사 중 증가율이 높은 곳을 살펴보면 동국제약이 17.6% 증가한 2446억 원, 서흥은 22.7% 증가한 2016억 원, 휴온스가 15.2% 증가한 1800억 원, 경보제약은 14.5% 증가한 1120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매출 상위 기업의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역시 매출액과 유사한 추이를 보였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1545억 원에서 3157억 원으로 10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9.8%에서 42.1%로 2.3%p 개선됐다.
 
유한양행은 영업이익이 265% 증가한 485억 원, 영업이익률은 4.9%p 개선된 6.8%였고, 녹십자는 영업이익이 19.5% 증가한 217억 원, 영업이익률은 0.4%p 개선된 3.3%, 종근당은 영업이익이 74.7% 증가한 624억 원, 영업이익률이 3.2%p 개선된 10.3%,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19.8% 감소한 393억 원, 영업이익률은 1.6%p 낮아진 7.4%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동시에 27.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35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했고, 광동제약도 7.7% 감소한 23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영업이익률도 0.6%p 하락한 6.2%로 조사됐다. 이밖에 매출 10위권 기업으로는 제일약품의 영업이익이 51% 증가한 98억 원, 영업이익률은 0.9%p 개선된 2.8%였고, LG화학 제약부문의 영업이익은 65.6% 증가한 376억 원, 영업이익률은 4.1%p 개선된 11.8%였다.
 
매출 1000억 원 이상 기업 중에서는 씨젠의 영업이익이 1734% 증가한 154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36.6%p 개선된 55.8%로 기록적인 수준을 달성했다. 여기에 동국제약도 영업이익이 28.2% 증가한 350억 원, 영업이익률은 1.2%p 개선된 14.3%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휴온스는 영업이익이 25.2% 증가한 265억 원, 영업이익률은 1.2%p 개선된 14.7%로 매출 상승과 함께 호실적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에 있어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두 공룡의 고성장과 함께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이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5위권에 진입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시총 규모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난해 8월 16일 19조224억 원에서 올해 8월 14일 52조9320억 원으로 178.3% 증가했고, 이어 셀트리온은 같은 기간 107.9% 증가해 41조89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5876억 원에 불과했던 씨젠의 시가총액은 1년만에 5조8082억 원으로 888% 증가했고, 알테오젠은 1342% 증가한 4조8453억 원, 신풍제약은 1349% 증가한 4조33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3개사는 모두 코로나19 관련 이슈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유한양행이 50.7% 증가한 4조2788억 원, 한미사이언스가 58.6% 증가한 4조1785억 원, 셀트리온제약은 285% 증가한 4조354억 원, 한미약품이 12.6% 증가한 3조6298억 원, 녹십자가 186.1% 증가한 3조4942억 원으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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