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용 회장 "政, 의사단체 파업에 굴복말고 PA 양성화해야"

"의사 파업하며 첩약 폄훼…일방적이고 독자적인 가짜뉴스"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8-25 15:45

1111111111111111111.JPG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파업은 익숙한 일이다. 정치적 약자들이 그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파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거짓, 가짜뉴스들이 난무해서는 안된다"


의사단체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정부투쟁의 일환으로 총파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증되지 않은 한약에 세금을 쏟아붓고 있고, 중금속 허용치가 50배 높은 한약에 무리하게 급여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한의사단체가 반발에 나섰다.


그러면서 의사들의 독점권에 정부가 무릎을 꿇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한의사 인력 활용 및 PA(Physician Assistant 진료보조인력, 이하 PA)제도를 양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25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무책임한 양의사 파업과 거짓선동에 대한 팩트체크'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본인도 94년 본과 4학년때 한약분쟁때 동참하다가 유급당한 경험이 있다. 의사단체가 파업할 수 있다. 파업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며 "다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한의계와 관련해 현재 어마어한 거짓말과 혐오 조장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을 의결했다. 따라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지난 2012년, 시행을 목전에 뒀다가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의사단체의 반발이 여전하다. 한의협의 주장에 따르면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카페, SNS 등에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실시 등과 관련해 한의약을 폄훼하는 글이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


일례로 '항암제도 비급여라서 못 쓰고 죽어가는 환자들도 있는데 검증도 안 된 한약에 세금을? 중금속 허용치 50배 높은 한약을 급여화한다고?'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한의협은 이는 모두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사들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한약, 중국과 일본에서 보험이 된다. 중국에서는 양의사들이 처방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양의사들은 검증이 안된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인가? 본인이 보기에 의사들이 못쓰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우리나라는 한의사제도가 있어 의사들이 한약을 못쓰니까 큰일난다고 하는 것이다"고 규정했다.


즉 중국, 일본 사례를 봤을때 한약은 안전하지 못하다는 주장은 의사들이 한약을 처방하지 못하는 독자적인 주장이라는 것이다.


최 회장은 "그 검증되지 않았다는 한약을 의사가 2만 6000여명의 일부 약사들이 한약을 매약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만약 안전하지 못했다면 한의사나 약사도 못쓰게 만들어야 했다. 왜 의사들이 비급여는 괜찮고 급여로 들어가면 검증이 안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양약이 안전하다는 근거는 GMP 규제하에 생산되기 때문이다. 한약재도 HGMP를 받는다. 원자재관리, 위생관리, 제조공장 관리 다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의계는 이뿐만이 아니라 의사단체가 주장하는 '4대악 의료정책'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친 내용들로, 이제 와서 갑자기 반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의사정원 확대의 경우,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의사 수가 OECD 평균인 3.4명의 70% 수준인 2.3명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말해주듯 의사 증원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또한 '비대면 진료 활성화'와 '공공의대 설립'의 경우에도 이미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4년과 2016년에 발표되어 논의되어 온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이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정책이 이제 막 발표된 것처럼 ‘4대악’으로 스스로 칭하며 평가절하 하는 것은 결국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의사정원 증가에 반대한다는 것 한 가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며, 거짓을 합리화 시키려니 가짜뉴스나 의료괴담이 횡행하는 사태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정부가 의사단체에 눌러 정책을 철회한다면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 언급하며, 한의사 등 타 보건의료인 활용과 PA 양성화를 언급했다.

 

'PA'는 미국에서는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직역이지만, 국내에서는 불법인 영역이다. 그러나 상급병원에서는 의사인력 부족과 전공의 정원 미달을 이유로, 간호사에게 의사의 역할을 부여하는 등 음성적으로 PA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이를 합법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병원계와 이를 반대하는 의사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최 회장은 "정부가 단순히 힘의 논리에 굴복된다면, 분산된 다수의 이익을 지켜야하는 정부의 책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독점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다수 국민 이익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기타 보건의료인을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1만여명의 PA들이 있다. 이들이 실제로 병원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다. PA제도가 양성화 되어야 한다"며 "그리고 2만 5000여명의 한의사들이 있다. 이들의 활용성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한의계]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 pa
    뭘알고 말하냐??pa양성에 한의사가 무슨관심이 그리많아??
    2020-08-25 16:33
    답글  |  수정  |  삭제
  • pa
    네. 맞습니다. 현재 한국 의료계에 한의사보다 pa의 기여도가 더 높을 수도 있음을 한의협회장인 인정했습니다.
    2020-08-25 16:36
    답글  |  수정  |  삭제
  • ㄴㄴ
    당신들이 말하는 양의학에 신경끄고 한의학 발전에나 신경좀 쓰쇼
    2020-08-25 16:37
    답글  |  수정  |  삭제
  • lgfpch
    울나라 양의가 발달한것은공적의료보험때문이다동네할머니들이하루어서너군대씩오육만원씩내고댕기랴면댕길수있을까다공적의료보험때문에가능하다 그리고의료보험납부자는국민이다국민이납부자이고국민이원하는데양의사집단은왜반대하는걸까 주도가바꾸어도한참바뀌었다 뭣때문일까그들의이유는국민이낸보험료를독식하겟다는이유가아닐까그리고남의잘되는것을꼴보고못있겟다는것은아닐까우리나라의료는양의만있는것이아니다한의도있고치과도있고약사도있고간호사등도있지않는가 왜독식을못해서배아파할까 점말로 미스데리이다
    2020-08-25 16:49
    답글  |  수정  |  삭제
  • ㅇㅇ
    ㅇㅇ 양의사쪽에 신경끄시지? 지가 뭔데 pa를 쓰라 마라 난리야?
    2020-08-25 16:55
    답글  |  수정  |  삭제
  • 뭐래니?
    ㅋㅋㅋㅋㅋㅋㅋ 뭔상관? 간호사야? 뭔데? ㅋㅋㅋㅋㅋㅋ 진짜 왜 이렇게 웃기냐..
    2020-08-25 16:55
    답글  |  수정  |  삭제
  • 신기한나라
    아무 말이나 막하시네요.
    그 괴담 대부분 한의협회장님발 아닌가요?
    유튜브에 나와서 보수교육받으면 한의사도 의사처럼 처방권 가져야한다고 말씀하시던?
    2만5천 한의사가 응급실 분만실 수술도 하시고 다~보시면되겠네요.소원이시라니.
    편한것만 가져가면 쓰나요!
    2020-08-25 16:55
    답글  |  수정  |  삭제
  • 한무당꺼져
    한무당은 사기 그만치고 과학과 의학부터 공부하고 발언하도록~~~~!!
    2020-08-25 17:14
    답글  |  수정  |  삭제
  • michin
    이건 말이냐? 방구냐? pa들이 갑자기 왜 한의사들 입에서 나옴? 낄데 안낄데 참..
    2020-08-25 17:35
    답글  |  수정  |  삭제
  • pa
    신세계 명대사 "하고 싶은걸 하지말고 잘하는걸 해" 깜냥도 안되는것들이 설치긴. 환자 씹ㅊ내서 응급실ㅈ이나 보내지 마라
    2020-08-25 17:58
    답글  |  수정  |  삭제
  • ㄷㅅ
    그럼 한의사가 pa 하려고? 근데 의사가 무슨 얘기 하는지나 알아듣겠냐?
    2020-08-25 18:51
    답글  |  수정  |  삭제
  • ㄷㅅ
    니가 한약 먹고 간부전 와서 실려온 환자들 알기나 하냐?pa가 무슨 약자인지는 알고?
    2020-08-25 19:47
    답글  |  수정  |  삭제
  • pa
    얘네는 연구도 없고 논문은 그냥 저들끼리 내면 억셉트하는 그런것들만 있는게 뭔ㅋㅋ
    2020-08-25 19:49
    답글  |  수정  |  삭제
  • 한무당꺼져
    코로나환자 단 한명이라도 한방으로 치료해봐라. 당신도 병걸리면 병원올꺼잖아 ㅎ
    2020-08-25 21:18
    답글  |  수정  |  삭제
  • 도둑놈심보
    한의사면 한의학에나신경써ㆍ니가양의학에 대해알지도못하면서 얘기하는건 스스로 한의학을무시하는거야ㆍ양의가부러우면 수능쳐서 타시의대입학해ㆍ한의학협회장이란게 수준떨어진다
    2020-08-26 02:08
    답글  |  수정  |  삭제
  • ㅋㅋ
    이때다 싶으니 극딜이네 ㅋㅋㅋ
    2020-08-26 14:52
    답글  |  수정  |  삭제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박민욱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회원가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