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에도 코로나19 현장 지키는 서울대병원 전공의들

전국적 코로나19 재확산 및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 발맞춰 진료봉사 규모 넓혀가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9-03 17:21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고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이 발표된 가운데 업무중단 단체행동 참여 중인 본회 소속 전공의들은 모두 코로나19 진료의 시급함과 필요성에 대해 어느때보다 공감하고 있다.

이에 대다수가 8월 31일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여전히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진료현장에 나서고 있다.
 
3일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자원봉사에 대한 집계가 시작된 8월 28일부터 매일 40여명, 현재까지 본회 소속 전공의 200여명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물론, 선별진료소, 분당서울대병원 안심외래, 노원, 남산, 분당 생활치료센터까지 근무를 자원한 전공의들이 24시간 현장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익명의 전공의는 "인공호흡기, 투석기, 에크모 (ECMO, 체외막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수도권의 최중증 환자들이 서울대병원에 모여들고 있다. 하지만 여러 전공의들이 자원하여 코로나 전담 중환자실을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대병원 익명의 전공의는 "인공호흡기를 달고 잠들어 있던 환자분이 마침내 회복되어 산소줄을 떼고 두 다리로 걸어 나갈 때, 격리로 인해 문병조차 하지 못하고 전화 너머로 동동거리던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때, 그 분들의 소중한 일상을 돌려드리는 것 같아 뭉클해진다. 우리나라 전체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우리 전공의들은 계속 방호복을 입고 환자들 곁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백창현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장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보건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른 코로나19 진료는 업무중단 여부와 상관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밝혔으며 "향후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보건의료에 힘쓰는 모든 직종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전공의]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조운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회원가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