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원격의료 시장 급성장‥가치기반 지불제도 제안

COVID-19 이후 원격의료 필요성 커져‥소비자 수요 급증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20-09-04 11:55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의료 시장의 큰 성장이 예고됐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미국 원격의료 시장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원격의료(Telehealth)란, e-Health의 하위 개념으로서 환자와 의료 공급자 간에 원거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s)을 사용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격의료는 예방, 건강 증진 및 치료 위주의 의료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연구 및 평가,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지속적인 교육을 포함한 임상 및 비 임상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다.
 
미국 내 원격의료 시장의 규모는 2019년 175.3억 달러(약 20조 8168억원)이며, 연평균 38.2%로 성장해 2025년 1,223억 달러(약 145조 2616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원격의료 시장에서 모바일헬스(mHealth, mobile Health)가 77.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그 다음으로 원격환자모니터링(RPM, Remote Patient Monitoring) 9.9%, 가상내원(Virtual Visits) 8.4%, 개인 응급 대응 시스템(PERS, Personal emergency response system) 3.7% 순으로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원격의료는 COVID-19 이후 급성장이 이뤄졌다. 
 
원격의료 시장 범위는 가상내원(Virtual Visits), 원격환자모니터링(RPM, Remote Patient Monitoring), 모바일헬스(mHealth, mobile Health), 개인 응급 대응 시스템(PERS, Personal emergency response system)으로 분류된다.
 
가상내원(Virtual Visits)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간단한 의료서비스로 개인계정을 통해 로그인하고,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즉시 방문' 또는 '진료예약'을 하면 의료진이 연락하는 시스템이다.
 
특정 건강상태를 평가, 치료 또는 분류 할 수 있어 서비스 공급자가 주치의와 유사한 서비스 또는 원격 피부과 또는 원격 정신건강 진료와 같은 전문 분야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가상내원 서비스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의 네트워크로 구성된 서비스 공급자 및 환자 간의 네트워크 플랫폼 등 다양한 구성요소가 요구된다.
 
원격환자모니터링(RPM)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과 결합하여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의료비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RPM은 생리적 모니터링(혈압, 혈당, 체중 및 체온), 약물 투여 알림, 식이요법 및 운동량, 낙상 모니터링, 우울증에 대처하기 위한 tool을 포함한다.
 
모바일헬스(mHealth)는 무선 네트워크, 앱, 장치 및 웨어러블을 사용하여 환자에게 원격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술로,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에 따라 꾸준한 성장이 예고됐다.
 
모바일헬스(mHealth)는 일반 패킷 무선 시스템(GPRS, General Packet Radio System), 3세대 및 4세대 이동통신(3G 및 4G 시스템), 위성항법장치(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Bluetooth 기술을 포함한다. 보다 복잡한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핵심 유틸리티인 음성 및 단문 메시징 서비스(SMS)의 사용 및 자본 환원(capitalization)을 의미한다.
 
개인 응급 대응 시스템(PERS) 의료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사용자가 비상 대응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중심 기술이다. 환자의 웰빙 및 수면 패턴 관리, 낙상 또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연구원은 "COVID-19 팬데믹 이후 병원 운영 및 환자 치료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원격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원격의료가 기존 의료 서비스체계에 통합·확대될 것"이라 예견했다. 
 
실제로 McKinsey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기준 미국 소비자 중 11%만이 원격의료를 이용한데 반해, 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 4월 기준 46%의 소비자가 원격의료를 이용하는 등 소비자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 제공업체 측면에서도 COVID-19 이후 원격의료를 이용한 환자의 수가 50~175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격의료 시장은 비대면 의료 및 정확한 진단 기능, 가치기반(Value-based) 의료비 지불제도로의 전환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작용한다. 
 
COVID-19의 장기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의 병원 방문을 줄이고 원격으로 검사를 받되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중요성 증가했다. 아울러 COVID-19 기간 동안 환자에 대한 비대면 의료 시스템을 사용해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됐다.

현재 원격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의료분야에서 진료를 받을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는 모델(fee-for-service)에서 가치기반(Value-based)으로 의료비가 지불되는 지불제도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가치기반 지불제도는 제공된 의료의 질(구조, 과정, 결과, 접근성, 환자 만족도)과 비용의 성과를 재정적 보상과 연동하는 사적 또는 공적 프로그램이다.

McKinsey 보고서도 원격의료의 실현 가능성을 위해 만성질환에 위험-기반 지불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가치-기반 계약을 가속화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반면, 원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의 미적용,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한 우려가 시장저해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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