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통 끝 의사국시 돌입… 의대생 투쟁은 '현재진행형'

전공의 현장 복귀에도 의대생 단체행동…의정 갈등 요소로 남아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9-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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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국회와 정부의 합의에 따라 전국의사총파업 종료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에도 의대생들은 여전히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더이상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연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9월 8일부터 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실기센터에서는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하 의사국시 실기)’이 치뤄졌다.
 
새벽부터 갑자기 빗방울이 쏟아졌고,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왕래가 있었지만 예정된 입실시간인 8시 35분까지 취재진 이외에는 응시생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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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시원 측은 이날 시험에 응시한 의대생은 6명에 불과해, 하루에 3번 치뤄져야 할 시험이 1번으로 축소돼 시행한다고 안내했다.

원래 의사국시 실기는 7월 31일까지 응시접수를 만료해 9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의사총파업 사태로 9월8일부터 11월20일까지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아울러 의정협상 시기와 맞물려 정부는 9월 4일 18시로 한차례, 6일 18시로 두차례 재응시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지만, 의대생들은 의사국시 실기 거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시험 일정도 대폭 수정됐다. 기존시험일 일정에 따라 변경 시험일을 공지하며 '응시취소하지 않은사람과 8월 31일까지 철회한사람'의 일정과 9월 1일 이후 '응시취소자 중 재접수자' 문항을 나누어 공지했다.
 
시험일수
기존 시험일
변경 시험일
응시취소하지 않은 자 /
8.31까지 철회한 자
응시취소자 중 재접수자
(9.1 이후)
1일차
91일 화요일
98일 화요일
1110일 화요일
2일차
92일 수요일
99일 수요일
1111일 수요일
3일차
93일 목요일
910일 목요일
1112일 목요일
4일차
94일 금요일
911일 금요일
1113일 금요일
5일차
97일 월요일
914일 월요일
1116일 월요일
6일차
98일 화요일
915일 화요일
1117일 화요일
7일차
99일 수요일
916일 수요일
1118일 수요일
8일차
910일 목요일
917일 목요일
1119일 목요일
9일차
911일 금요일
918일 금요일
1120일 금요일
10일차
914일 월요일
921일 월요일
11일차
915일 화요일
922일 화요일
12일차
916일 수요일
923일 수요일
13일차
917일 목요일
924일 목요일
14일차
918일 금요일
925일 금요일
15일차
921일 월요일
1012일 월요일
16일차
922일 화요일
1013일 화요일
17일차
923일 수요일
1014일 수요일
18일차
924일 목요일
1015일 목요일
19일차
925일 금요일
1016일 금요일
20일차
105일 월요일
1019일 월요일
21일차
106일 화요일
1020일 화요일
22일차
107일 수요일
1021일 수요일
23일차
108일 목요일
1022일 목요일
24일차
1012일 월요일
1026일 월요일
25일차
1013일 화요일
1027일 화요일
26일차
1014일 수요일
1028일 수요일
27일차
1015일 목요일
1029일 목요일
28일차
1016일 금요일
1030일 금요일
29일차
1019일 월요일
112일 월요일
30일차
1020일 화요일
113일 화요일
31일차
1021일 수요일
114일 수요일
32일차
1022일 목요일
115일 목요일
33일차
1023일 금요일
116일 금요일
34일차
1026일 월요일
119일 월요일

지난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의사국가실기시험은 총 응시대상 3172명 중 446명으로 14%에 불과했다.

의사국시 실기는 임상에서 필요한 수기와 태도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진료문항에서 병력 청취, 신체 진찰, 환자 교육, 환자 의사관계를 평가하고 수기문항은 기본 수기, 신체진찰을 평가한다.

시험 시간은 월요일에는 72명의 응시자가 2개 사이클(12시35분, 15시35분)로, 화~금요일에는 108명의 응시자가 3개 사이클(9시, 12시35분, 15시35분)로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계획대로라면 한 사이클당 약 36명 정도가 시험을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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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실기 시험 현장 (출처: 국시원 홈페이지)
 
하지만 올해 의사실기 첫날인 8일에는 응시률이 적어 응시자가 6명에 불과해 12시 35분 한번만 시험을 진행한다.

국시원 관계자는 "시험 응시률이 낮아 시험기간 전체적으로 사이클을 축소해 시험을 진행한다. 시험에 응하는 인원이 줄었다고 해서 전체적인 일정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전공의 현장 복귀에도 의대생 국시 거부 투쟁 'Ing'…의정 갈등 요소로 남아

8일 7시부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들을 중심으로 전공의들은 병원 복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지난 7일, 2만여명에 달하는 '대회원 의견조회'를 실시해 국시 거부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물었지만,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매년 국가고시로 신규의사 3000여 명이 배출돼 대형병원 인턴 등으로 채용되는데, 14%에 불과한 응시률로 인해 내년부터 인턴이 평년 대비 2,700여 명 부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의협과 대전협이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을 구제하지 않으면 진료 거부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혀 의대생 국시 거부는 또다른 갈등요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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