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주블리아’ 상승세… 월 처방액 30억 원대 진입

여름 맞아 실적 급증…‘경구제·플루코나졸’ 강세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9-10 06:0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2017년 6월 출시된 동아에스티의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가 실적 상승세를 지속한 결과 월 처방액 30억 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주블리아의 지난 7월 원외처방 실적은 30억 원으로 전년 동월 23억 원 대비 3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월인 6월 31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30억 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주블리아의 처방실적은 1월 17억 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월 20억 원, 3월 22억 원, 4월 24억 원, 5월 26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여기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처방이 대폭 늘어난 결과 30억 원대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블리아의 실적은 다른 무좀치료제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앞선 모습으로, 무좀치료제 처방시장 2위인 대웅제약 푸루나졸이 7억5900만 원의 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약 4배 가량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블리아가 시장을 압도하는 것은 경구제 수준의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경구제보다 뛰어난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으로, 여기에 여름이 되면서 무좀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실적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무좀치료제 처방시장 주요 품목들의 7월 실적을 살펴보면 대웅제약 푸루나졸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7억5900만 원이었으며, 휴텍스제약 휴테그플루코나졸이 26.4% 증가한 5억1300만 원, 오스틴제약 다코나졸은 0.2% 증가한 4억8300만 원, 갈더마 로세릴은 6.0% 감소한 3억8300만 원, 한국콜마 마이트라가 4.6% 감소한 3억5200만 원, 콜마파마 루나졸은 6.9% 증가한 3억4900만 원, 얀센 스포라녹스는 11.7% 감소한 3억3100만 원, 한독 로푸록스가 6.5% 감소한 3억2300만 원, 노바티스 라미실이 7.2% 증가한 3억1500만 원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주블리아를 제외한 10위권 제품 중에는 푸루나졸과 휴텍스플루코나졸, 다코나졸, 루나졸 4개 제품이 플루코나졸 성분이었으며, 로세릴과 로푸록스를 제외한 7개 제품이 경구제로 플루코나졸 제제를 비롯한 경구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7월 무좀치료제 전체 실적은 213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04억 원은 플루코나졸 성분 제제가 차지했다. 이어 이트라코나졸 성분 제제가 41억 원, 에피나코나졸이 30억 원, 아모롤핀 성분은 17억 원, 테르비나핀 제제 17억 원, 시클로피록스 제제 3억2900만 원 순이었다.
 
전체 실적 중 경구제가 162억 원으로 전체의 4분의 3 가량을 차지했고, 국소제는 51억 원으로 나머지 4분의 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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