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멈춘 제약·바이오주, 오름세 전환 가능할까

업종 지수 기존 고점 못 넘어…8월 이후 사실상 제자리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9-15 06:05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관심이 집중됐던 제약·바이오주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스피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0.49% 하락한 1만8882.86으로,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0.61% 하락한 1만3195.50으로 마감했다.

올해 2분기 이후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의 지수 역시 함께 상승곡선을 그려왔지만, 지난 8월 이후 이 같은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의약품업종 지수의 경우 지난달 5일 1만8888.69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지난 8일 1만9482.17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가 반복되면서 14일 지수가 지난달 5일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오고 말았다.

제약업종 지수의 경우 움직임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난달 초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하다.

지난달 10일 제약업종 지수는 1만3281.85로 마감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8월 21일에는 1만1890.44까지 내려갔다. 단기간 하락세는 금새 회복됐지만, 최근 13거래일간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인 결과 14일 지수가 지난달 10일과 유사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례 없는 고공행진을 기록했지만, 최근 1개월여 동안 단기 이슈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면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단, 이후 제약·바이오주의 움직임이 부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이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별 종목으로는 코로나19를 이유로 과도한 평가를 받으면서 지나치게 상승했거나 별다른 상승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남아있어, 실질적인 성과가 있어야 장기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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