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아슬한 유전자치료제 사업투자…실적·연구 ‘역부족’

100억대 공동개발 계약 체결…2400억 공장 신축 이어 투자 늘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적자 등 실적 부진…연구개발 성과 진척 더뎌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9-17 06:04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이연제약이 유전자치료제 분야 사업에 아슬아슬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국내 바이오벤처 뉴라클제네틱스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투입되는 자금은 계약금 10억원과 단계별기술료 90억원 등 총 1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이연제약이 기록한 연간 영업이익 75억원보다도 많다.

이달 말을 기점으로 종료되는 충주공장 내 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 라인 신축 투자에도 약 2년간 총 800억원을 투입했다.

또 지난해 2월부터는 충주공장 내 cGMP 기준 케미칼의약품 공장 신축에 자금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 38개월간 총 1600억원이 투입되는데, 월별로 보면 42억원 수준이다.

충주공장은 이연제약이 추진 중인 유전자치료제 분야 사업 핵심으로, 2022년 3월 완공까지 총 2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투자행보는 현재 이연제약이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연제약은 올해 들어 사업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34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실적 부진 속에 투자 규모가 늘어나면 부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연제약 부채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2017년 9월 충주공장 신축 개시 이후 2018년에 30%를 넘어선 바 있다. 지난해말에는 23.05%까지 줄었지만, 올해 상반기엔 29.95%까지 다시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기업 재무구조, 타인자본의존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경영지표로, 국내에선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완공된 충주공장에서 생산될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진전이 더디다는 점도 위험 요소다. 더욱이 올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향후 임상시험 등 개발 과정과 속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2017년 연구가 시작된 만성신부전 및 허혈심 심장질환 유전자치료제 ‘GB102’는 약 3년이 지난 현재까지 후보물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또 이날 공동개발계약이 체결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은 2018년 연구가 시작돼 현재 전임상 시험 단계에 진입해있다. 이연제약은 2022년 상반기에 노인성 황반변성 질환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개발 실패나 임상 지연 등 많은 변수가 남아 있다.

지난달에 바이오벤처 네오진팜과 공동개발·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Anti-F1 유전자치료제도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에 있지만, 이 역시 확신키는 어렵다.

과거 파트너사였던 헬릭스미스가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VM202(엔젠시스)’는 이미 변수가 발생한 사례다. VM202는 지난해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헬릭스미스와 갈라선 이연제약은 기술자료를 받아 VM202 3상 임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유효성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제약ㆍ바이오]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 천하지배인
    이봐요 기자양반..좀 알고 씁시다.. 헬릭이랑 이연이랑 끝난지가 언잰데 뭔 파트너사.. 답답하다 기자라는게 ..
    2020-09-17 09:55
    답글  |  수정  |  삭제
  • 한심한~~
    ㅎㅎ 정말 한심하네~~뮐 알고 이런기사를~~~ㅉㅉㅉ
    2020-09-17 10:02
    답글  |  수정  |  삭제
  • 답답한정수씨
    정수기자님 장담안해줘도 되요.알아서 할께
    2020-09-17 10:23
    답글  |  수정  |  삭제
  • 주니료
    이연제약이 그정도로 재무상태가 안좋은게 아닌데
    충주공장 투자도 헬릭에 투자해서 수익난것으로
    한거고 사실 지금 다들 어려울때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이후 안정이 됬을때는 큰 시너지가
    날수 있을것같은데요
    2020-09-17 10:42
    답글  |  수정  |  삭제
  • 기자맞는지
    무식한 기자같으니라고 헬릭하고 이연하고 끝난지가 언젠데
    2020-09-17 11:38
    답글  |  수정  |  삭제
  • 곰도리
    내용을 보면 일부러 의도적으로 쓴듯허네요
    2020-09-18 11:35
    답글  |  수정  |  삭제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이정수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