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열이 나면 인플루엔자보다 코로나일 가능성 높아”

올해 상반기 남반구 주요국 인플루엔자 유행 적어…북반구서도 비슷 예상돼
초기 증상으론 두 질환 구분 어려워…“증상 의심되면 선별진료소 찾아야”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9-22 15:43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방역당국이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에 감염될 경우 인플루엔자보다 코로나19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상태로는 인플루엔자보다는 코로나19가 발견될 가능성이 실제로 더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도 코로나19와 같이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경로로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상반기 인플루엔자가 먼저 나타나는 남반구 주요 국가에서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매우 적었다.


이를 고려하면 북반구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거리두기 등을 비롯한 감염차단 노력으로 예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코로나와 초기 증상 구분이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 질병관리청에선 지침상으로 미각·후각 소실·손상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간 구분 증상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이 나거나 몸에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절기 생활방역 수칙에 대해 수정·보완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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