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비 충분…추워지기 전 설치”

김강립, ‘1억원 부족’ 지적에 “경우 따라 더 많이 지원 가능” 답변
지자체별로 클리닉 신청 진행 중…최대한 조기 설치 노력 강조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9-23 15:5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지원비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설치 시기에 대해서는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피력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제1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세종3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 중 질의응답을 통해 “예산 상 1억원은 (호흡기전담클리닉) 평균비용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 비용보다 더 많이 지원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며 “이 판단은 지자체에서 전체적인 물량과 예산 범위 내에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사업이지만, 일각에서는 1개소당 설치비용으로 1억원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왔다. 이날도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김 1차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설치 여건이나 기능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사업 예산은 지자체로 배정돼 집행되기 때문에, 신청 마감시점은 지자체별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리닉 특성 상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설치하는 것이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늦지 않도록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자체별 신청 현황은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아닌 의료계 측에서 먼저 제안한 사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1차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대한의사협회가 내부 의견수렴을 통해 독감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한 유효한 수단으로서 제안한 바가 있다”며 “이러한 제안을 지자체 여건에 최대한 충실하게 맞춰서 실행하고자 노력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으로선 진료를 비운 채 참여해야 되고 환자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지만, 호흡기 질환을 지역에서 먼저 파악하고 교차감염을 최소화하면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지자체가 현장 여건을 반영해 판단하고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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