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본과 4학년 "의사국시 응시하겠다"‥의대생 구제될까?

9월 8일부터 진행 중인 의사국시 실기시험, 전체 14% 응시율‥정부 결단에 관심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9-24 14:05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의정합의 이후로 의사총파업 등 단체행동을 멈춘 선배 의사들과 달리 끝까지 의사국시 접수 거부를 고집했던 의대생들이 결국 의사국시 응시 의사를 밝혔다.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가시험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끝으로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9월 4일 의정합의로 대한의사협회 주도의 의사총파업이 중단된 지 약 20일 만에 의대생들의 단체행동도 멈추게 됐다.

앞서 의대생들은 9월 4일 의정합의에 젊은의사들의 의견이 배제되고, 완전 철회 등의 내용이 담기지 않은 데 반발해 의사국시 응시 접수 취소 단체행동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전체 응시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만이 의사국시에 응시해 지난 8일부터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하 의사국시 실기)'이 치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도 의사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의과대학·의학전무대학원 학장협회를 비롯해 교수 및 선배 의사들이 의대생 구제 차원에서 추가 응시 기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는 "추가 시험을 검토하더라도 의대생들의 응시 의사가 전제돼야 하며,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을 고려해 국민적인 합의가 수반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당사자인 의대생들이 의사국시 응시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의대생들에게 구제 기회를 제공할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의대ㆍ의전원]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조운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