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국시 응시 의사 피력…의협 "정부가 결자해지해야"

"의대생들의 치열한 고민과 결정의 무게 함께 짊어질 것"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9-24 15:45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그동안 국가고시 시험 거부 의사를 밝히던 의대생들이 입장을 선회한 가운데 의사단체가 정부의 결자해지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24일 "학생들의 치열한 고민과 힘겨운 결정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겠다"며 "정부는 학생들이 본연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전향적 조치로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4학년 대표들은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의협은 "잘못된 정책의 일방적 추진에 맞선 학생들의 고결하고 단호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2020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이들의 치열한 고민과 힘겨운 결정의 무게를 우리가 함께 짊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학생들이 의학도로서 자존심과 소신을 지키며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땅에 상식이 통하는 올바른 의료제도를 그들과 함께 세워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의대생이 국시 응시의사를 밝힌만큼 이제 공은 정부에게 넘어간 상황. 이에 의사단체는 정부가 이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의협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위기 속에서 국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책들을 의료계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함으로써 심대한 혼란을 초래한 정부가 스스로 결자해지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투쟁은 오로지 불통, 오만, 독선으로 일관했던 정부의 태도 때문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본연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망설이지 말고 전향적인 조치로서 화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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