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숨은 주역 '진단'‥'맞춤치료'에 필수적인 요소

30주년 맞이한 한국로슈진단 "헬스케어의 미래에는 '진단'이 큰 흐름 차지할 것"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20-10-06 11:55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은 전 세계를 흔들었지만, 동시에 헬스케어에서 숨겨진 주역을 드러나게 했다.
 
바로 '진단검사'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은 환자의 안전하고 적합한 치료 결정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진단검사'는 선별검사, 예후 확인, 환자군 분류, 치료 모니터링까지 치료를 제외한 모든 의료 여정을 포함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빠른 진단검사는 우리나라가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처'를 잘 했다는 평가를 듣게 만든 요인이기도 했다.
 
6일 한국로슈진단의 창립 30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권계철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많은 인터뷰 기회가 있었다. 그 때마다 해외에서는 한국이 다량의 검사와 진단을 빠르게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곤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권 이사장은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 등 빠른 대처 ▲진단검사의학회 주도 하에 30여년 동안 질이 입증된 검사 유지 ▲많은 한국 회사들이 훌륭한 진단키트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정리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로슈진단은 약 1,200개의 장비와 시약을 비롯해, 디지털, 자동화 컨설팅,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여왔다.
 
코로나19 진단검사의 핵심 단계인 핵산추출시약을 스위스 본사 차원에서 한국에 우선 공급했고, 또 상용화 진단키트 중 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가장 먼저 획득한 PCR 검사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측정해 면역반응 파악에 도움이 되는 검사법을 제공했다.
 
로슈진단은 인플루엔자 유행과 맞물려 우려되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하고 있다. 표준화된 대용량 PCR 검사 시스템으로 말이다. 또 유병률 조사와 방역 대책에 활용 가능한 항체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로슈진단 진단검사사업부 김형주 마케팅 본부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 여러 검사법을 미국와 유럽에서 허가받는 동시에, 국내에 도입했을 때 빠른 보급을 가능하게 했다. 주요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합한 검사시약, 안정된 시약,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미래의 '진단검사'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수준을 넘어 '자동화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예로 로슈진단은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의 DASA Lab의 경우 로슈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해, 브라질 전역의 2000여개 도시에서 3000여 종의 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검사량을 14% 증진시켰다.
 
로슈진단 자동화 시스템은 대량 검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매뉴얼 작업을 최소화 시켜, 의료진을 위한 검사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환자에게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한국로슈진단 조직진단사업부 조성호 사업본부장은 "현재 진단검사는 의료 행위 중 단일한 의료행위로는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의료비용에서 요구되는 비용은 낮지만 전체 의학적 의사결정에서 60~70%는 진단검사에 의존하고 있다. 치료를 뺀 모든 단계에서 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의료서비스의 발전은 치료 중심, 진단 중심, 정밀의료, 그리고 예측과 맞춤의료의 시대까지 도래했다.
 
동반진단 및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의 등장으로 바이오마커에 따른 최적화 치료 맞춤의료 1.0 시대가 열렸다면, 이제 로슈진단은 디지털 분석기술 및 유의미한 데이터의 조합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의료 2.0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로슈진단은 2006년부터 '맞춤의료'에 초점을 맞춰왔다. 로슈진단은 맞춤치료의 실현을 위해서는 '제약', '진단기술', '데이터'라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조 본부장은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정밀한 진단 도구와 합친다면, 개별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와 최상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진단은 치료의 시작이다. 미래의 진단도구는 '체외진단', '액체생검', '디지털병리'로 꼽을 수 있다. 로슈진단은 환자에게 적합한 시기에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분석 기술을 통해 개인별 맞춤치료를 위한 산업을 견인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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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니아주주
    외국장비쓰는게 자랑이다. 바이오니아도 토탈솔루션인데 왜 로슈걸 고집하냐
    2020-10-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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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니아주주2
    한국에도 로슈 버금가는 바이오니아가 있습니다. 기자양반 다음엔 바이오니아에 대한 기사 부탁합니다.
    2020-10-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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