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유크리드' 특허만료에도 캐시카우 지켜낼까

내달 23일 특허장벽 해제…제네릭 개발 움직임 없어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10-10 06:07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유유제약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개량신약 항혈전제 '유크리드(성분명 티클로피딘염산염·은행엽엑스)'의 특허가 내달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제네릭의 등장 여부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따르면 유크리드의 '티클로피딘과은행잎추출물을함유한약제조성물' 특허가 오는 11월 23일 만료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출시된 유크리드는 유유제약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만성 동맥폐색증, 허혈성 뇌혈관 장애, 관상동맥질환에 수반되는 궤양, 동통 및 냉감 등 허혈성 제증상 개선, 관상동맥 내 스텐트 삽입시술 후 아급성 혈전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0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해 유유제약 품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린 대표 품목 중 하나다.
 
연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015년 50억 원에서 2016년 60억 원, 2017년 60억 원, 2018년 70억 원, 2019년 60억 원으로 실적에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꾸준한 실적으로 유유제약의 수익에 도움이 되는 주요 품목이다.
 
주요 품목인 만큼 유유제약에서도 계속해서 공을 들이는 모습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유크리드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SCI급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고, 앞서 지난해 2월에도 혈소판 기능이 저하된 경동맥 스텐트 환자 대상 항혈소판 작용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문제는 내달 특허가 만료되면 타 제약사의 제네릭 공세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약가인하는 물론 경쟁에 따른 판매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유유제약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 유크리드 제네릭 개발을 위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제네릭 시장이 점차 열악해져가는 만큼 언제고 후발주자가 나타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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