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가브스 특허공방 2심 '한날 한시' 결정된다

선고 연기·변론 재개 거쳐 이달 29일 선고…1심 모두 국내사 승소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10-12 11:59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의 특허소송 2심 판결이 같은 시각 내려질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포시가의 'C-아릴 글루코시드 S G L T 2 억제제 및 억제 방법' 특허(2024년 1월 8일 만료)에 대한 무효심판 2심의 선고를 내릴 계획이다.
 
동시에 가브스의 'N-치환된 2-시아노피롤리딘' 특허(2022년 3월 4일 만료)에 대한 존속기간연장무효심판 2심 역시 같은 시각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포시가의 경우 당초 지난달 17일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원고인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요청에 따라 선고기일이 연기됐다.
 
단, 선고기일이 연기된 이후 지난 8일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참고자료제출서를 제출했을 뿐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만약 2심에서도 국내 제약사들이 승소할 경우 해당 제약사들은 우판권을 받은 품목을 예정대로 2023년 4월 이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승소할 경우 후발약물의 조기출시는 실패로 돌아가게 되며, 상고하지 않을 경우 프로드럭을 통해 독자행보를 걷고 있는 동아에스티만 조기출시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변론이 재개됐던 가브스 특허심판의 경우 한 차례 변론 이후 쟁점설명자료 등과 함께 노바티스 측이 참고서면을 제출하는 등 조금 더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졌다.
 
노바티스가 2심에서 승소할 경우 가브스에 대한 특허 도전을 모두 막아내게 되지만, 패소할 경우 우판권을 확보한 안국약품과 안국뉴팜이 2021년 8월 30일부터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포시가와 가브스 모두 1심에서 국내 제약사가 승소했던 만큼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2심에서 이를 뒤집을 만한 새로운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1심 심결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관련 기사

이런 기사 어때요?

[제약ㆍ바이오]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김창원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