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중단에 국내 증시 '흔들'

의약품·제약업종 이틀째 약세…코미팜 스페인 임상 거절에 급락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10-15 06:0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 중단 소식이 이틀 연속 전해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주도 함께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피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1.80% 하락한 1만7163.78로,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1.13% 하락한 1만2871.80으로 마감했다.
 
최근 의약품업종 지수를 살펴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13일 0.97% 하락했고, 이어 14일에도 다시 한 번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제약업종도 이와 비슷한 흐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12일 0.87%, 13일 1.31% 하락한 데 이어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최근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이는 것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중단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각 13일 미국 독립 데이터 안전 점검 이사회(DSMB)가 안전성을 이유로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 중단을 권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존슨앤드존슨이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을 중단한지 하루만에 릴리까지 임상을 중단하게 된 것.
 
여기에 미국 금융주들의 3분기 실적 발표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등이 더해지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여파로 국내 증시까지 약세로 돌아선 셈이다.
 
업종별 등락폭이 큰 종목을 살펴보면 의약품업종에서는 '포비돈 요오드' 관련주로 꼽힌 현대약품이 15.48% 오른 7610원으로 마감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유유제약2우B가 4.79% 오른 3만5000원, JW중외제약2우B가 4.79% 오른 7만2200원, 광동제약이 3.13% 오른 1만1550원, 신풍제약이 2.86% 오른 12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유나이티드제약은 6.43% 하락한 7만1300원으로 낙폭이 가장 컸고, 보령제약이 3.41% 하락한 1만5600원, 셀트리온이 3.14% 하락한 26만2000원, 일양약품우선주가 2.89% 하락한 9만4100원, 삼일제약이 2.66% 떨어진 2만3750원으로 마감했다.
 
제약업종에서는 현대약품과 마찬가지로 포비돈 요오드 관련주로 분류된 대봉엘에스가 7.27% 오른 1만1800원을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씨젠이 4.34% 오른 28만8500원, 서울제약은 4.04% 오른 1만1600원, 세운메디칼이 3.15% 오른 3770원, 녹십자엠에스가 3.12% 오른 1만6550원으로 뒤따랐다.
 
반대로 스페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3상이 거절된 코미팜이 11.26% 하락한 1만3400원으로 마감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한국유니온제약이 9.61% 하락한 2만700원, 아이큐어는 8.27% 떨어진 5만1000원, 경동제약이 5.91% 하락한 1만1150원, 팬젠이 5.83% 떨어진 1만500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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