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열흘째 확진자 세자리로…방역당국 ‘긴장감’

확진자 수 20일 이후부터 증가세로 전환…22일 104명 이어 23일엔 138명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10-23 12:33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확진자 수가 증가세에 이어 세자리를 유지하면서 방역당국에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세종3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증가하고 취약시설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확대되는 등 기존 감소세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수는 138명이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41명까지 내려간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 22일에는 104명을 기록해 세자리 수로 접어들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지 이제 열흘 남짓 지났다”며 “어제에 이어 오늘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세자리 수를 나타내, 이번 주 신규 환자 수는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증가세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어르신 주간보호시설과 같이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주요 원인”이라며 “1단계로 조정된 이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를 하다가 최근에 집단감염 사례가 비교적 중규모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단계라고 하더라도 코로나19는 쉬지 않는 부분을 꼭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며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일상 불편과 생업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1단계에서도 방역 억제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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