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뇌졸중 초기 집중재활, 일상·직업·운전 복귀율 높여”

초기 입원 중 재활 시 발병 3개월~3년 일상생활에 긍정적 영향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10-29 09:51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뇌졸중 초기 집중재활치료가 사회 복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뇌졸중 환자 재활에 대한 10년 추적조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뇌졸중 재활치료가 일상생활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29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발병 후 뇌병변 장애 판정 기준에 해당하는 환자 비율은 퇴원 시점 72.3%에서 발병 3년 시점 26.6%로 시간 흐름에 따라 조금씩 감소했다.


뇌졸중 환자의 운동기능 및 인지기능은 발병 후 18개월까지 지속적으로 호전되나, 65세 이상은 발병 2년 이후 기능이 저하되는 변화를 보였다.


직업을 갖고 있던 뇌졸중 추적환자 중 기능적 독립성 기준을 만족시키는 환자 933명을 추적한 결과, 발병 6개월 후 직업으로 복귀한 환자는 560명(60%)이었다.


뇌졸중 발병 전까지 운전을 했고, 발병 1년 후 인지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 환자 620명 중에 다시 운전을 하게 된 경우는 410명(66.1%)이었다.


운전 복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으로는 남성, 저연령, 높은 운동기능 수준, 발병 7일째의 낮은 뇌졸중 중증도, 운전 복귀 교육을 받은 경우이며, 이에 해당하는 환자는 운전 복귀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 초기 입원 중 집중재활치료 여부가 발병 3개월 시점 일상생활동작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로 분석했다. 발병 3개월 시점 일상생활동작 수준은 이후 3년까지 일상생활동작 수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뇌졸중 환자 일상생활 회복을 높이기 위해서는 발병 초기부터 집중재활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뇌졸중 환자 직업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직업재활과 함께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뇌졸중 이후 다시 운전을 할 수 있는지 여부는 사회 활동 및 일상적 활동 등 환자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재활 교육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은 고령화 가속화에 따라 증가추세에 있다. 다만 의료기술 발달로 사망률은 감소했으나,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장애를 가진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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