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경 조사 방식·태도 유연해져"… 약국가, 변화 '체감'

경기도약, 특사경 만나 약국 어려움 전달… "과잉조사 논란 인지, 달라진 분위기"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0-10-30 10:00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약국 조사 과정에서 과잉수사 논란이 커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의 수사 방식의 변화가 감지되는 모습이다.
 
특사경 조사 과정에서 일부 약사들이 공포감을 느낄 정도의 강압적 수사방식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고 지역약사회 등을 통해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경기도약사회는 특사경 담당자들을 만나 일선 회원들이 조사 과정에서 느낀 문제점에 대해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사 과정에서 3명 이상의 조사관들이 약국을 찾아 한 시간 이상의 조사를 진행하면서 약국의 공포심을 확산시킨 부분에 대한 의견 전달과 향후 수사 방식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한계는 있었지만 약사들이 느낀 수사 방식 문제점에 대해 전달했다"며 "처벌 목적이 아닌 계도 목적으로 진행된 수사라는 점을 공유했고 차후 다시 만나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가 특사경과 만나 의견을 전달하는 행보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약국 현장에서의 불만의 목소리도 사라지는 모양새다.
 
최근 며칠 사이에 특사경 조사를 받은 약국들은 조사 방식이 알려진 것과 달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필요한 조사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경기지역 A약사는 "최근 조사를 받은 약사들이 상당히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조사가 진행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조사 인원도 2명이 방문해 약사면허증과 개설등록증 등만 간단하게 확인하는 정도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약사는 "과도한 수사라는 점을 인지한 이후 약사들의 불만 제기와 약사회 차원의 문제 제기 등이 진행되면서 조사 방식에서도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 날까지 큰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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