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국시 문제 해결 난항…의료계 내 최대집 회장 비난 성토

30일 오후 '긴급비상연석회의' 예고…"회장이 직접 해명해야"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10-30 12:00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국가고시 실기시험과 관련해 해결이 지지부진하자 의료계 내부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사진>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초의사연합(이하 민의련)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의-정 협의체가 열리면 마치 국가고시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수차례 말로서 회원과 학생을 기만한 최대집 회장은 현재 또다시 연석회의 개최를 주장하며 대책수립과 책임 전가에 전전긍긍 하고 있는 모습이다"며 "직전까지도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며 정부조차 겁박하던 회장이 어떤 의미로 연석회의를 결정했는지 몰라도 이제는 직접 나서 회원과 학생 앞에 분명하게 해명해야 할 차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 2차관의 발언처럼 국가고시 실기시험은 의-정 협의체에서 논의할 주제가 아니라면, 최대집 회장은 여태 허깨비나 환상을 좇고 있었던 것이다"며 "얼어붙은 학생과 학부모의 찢어지는 가슴을 위로하고 분노로 가득한 회원을 진정시키려면, 명확하고 정확하게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을 밝히자 의협과 전공의 등이 나서 파업 정국을 주도했다.

이에 지난 8월 두차례 전국의사총파업을 진행했으며, 의대생들은 동맹휴학과 의사 국시 거부를 선언했다.

하지만 9월 4일 국회와 정부와 합의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의사단체 내부에서도 최대집 회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고, 의대생들의 국시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못한 상황.

민의련은 "투쟁 승리를 목전에 두고 조급증과 부담감으로 당황한 최대집 의협 회장의 의-정 합의로 투쟁은 아무 소득 없이 동력을 잃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대집 회장이 정부와의 합의에 앞서 기본 정신이라고 주장하던 의과대학생의 국가고시 응시는, 겨울을 목전에 둔 아직 미정으로 남았다"며 "오히려 정부가 적반하장으로 학생의 사과를 요구하였고, 인력 확보에 다급한 의과대학 병원장의 대리 사과로 국민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의대국시 문제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의협은 '국시 총력 대응'을 위해 30일 오후 '의협 집행부-범투위 공동의장단-시도의사회장단-대전협 집행부, 전공의 비대위원장단의 긴급비상연석회의'를 예고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대생 국시 문제에 대한 복지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더이상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며 금일부터는 행동 대 행동의 원칙만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시 문제의 해결 없이는 일체의 의정협의체 구성은 불가능하다. 의협은 정부의 국시해결 책임 방기와 오만하고 비열한 학생 인질극에 대해 비타협적 전국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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