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국시 해결수순" VS "언플 중단해" 최대집-김민석 '설전'

"의료에 대해 더 공부하라" VS "농단 묵과하기 어려운 지경"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10-31 16:38
▲(좌) 최대집 의협 회장, (우)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의정협의의 걸림돌인 의대 국시 문제를 두고 의사단체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간 온라인 설전이 이어졌다.

의사단체에서는 "국시 문제가 해결되는 수순이다"고 언급한 부분에 국회에서는 "언론 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은 31일 개인SNS를 통해 '국시 문제는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다'는 글을 남겼다.

최 회장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고 실기 시험 진행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다"며 "금주 화요일, 수요일 중 당, 정, 청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그는 이어 "정부 측에서는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말고 입장 번복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의협의 비상연석회의에서는 이런 현황과 경과를 공유하고 이제 국시에 관한 입장 번복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급적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짓고, 의협은 주요 의료 현안들을 정부와 대화로 풀어나가기를 원하고 있다"며 "대화를 위한 준비도 범투위에서 철저히 할 것이며, 또 국회에서의 입법에 대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전했다.

9·4합의 이행을 위해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만났지만, 의료계가 "의대국시 문제가 해결이 선행이다"는 입장을 고수해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 최대집 회장이 갑자기 "의대국시 문제가 해결되는 수순이다"고 글을 남기며 파장이 일어났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이 SNS에 즉각 이를 반박하며 "자작극적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의협 최대집 회장의 농단이 묵과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존재하지 않는 당정청 국시합의설을 흘리며 자기정치의 도를 넘었다. 코로나19  상황 호전 후의 의정협의체 개최라는 의정합의에 조건을 거는 일체의 시도는 합의파기이다"고 규정했다 .

이어 "의대생 국시혼란을 가져온 이른바 의료계 선배들과 책임자들은 국민 앞에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한다. 부모의 마음으로 의대생들을 염려하고 의료공백을 우려하면서도 건전한 의료의 미래를 위해 엄한 부모의 분노를 거두지않고 있는 국민을 더 이상 기망하려하지 말기를 경고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같은 국회 복지위원장의 경고에 최대집 의협 회장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최 회장은 "김민석 의원의 막말은 모두 사실과 부합하지 않고 황당무계한 말들이므로 이러한 공세에는 응답하지 않겠다"며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협 간, 복지부-의협 간 이루어진 9.4 의정합의가 파기를 원하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반문했다.

나아가 그렇다면 민주당 차원에서 김민석 의원이 주도가 되어 9.4 의정합의 파기를 선언하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최 회장은 "국시 문제는 해결의 수순을 밝아 가고 있다. 그래서 의정합의를 우리 의협은 현재까지 존중하고 그 합의에 근거하여 향후 적절한 시기에 의정협의체를 구성하여 정부와 대화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의원이 지금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의협 회장에게 농단, 자작극 운운의 망언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다"며 "생경한 보건복지위원회에 갑자기 위원장을 맡아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매우 초보적인 지식도 결여되어 있다는 전언들이 있다. 공부하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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