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국민 눈높이 다르다…최대집 회장, SNS 자제 당부"

"개인 SNS보다 홍보 전문가를 영입해 전략적으로 메시지 내야"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10-31 20:29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의사 국시 문제와 관련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설전을 벌인 가운데, 의협 회장의 개인 SNS 활동 자제를 당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의료계 내부에서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사진>은 3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여자의사대표자대회 및 학술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우리 의사들이 생각하는 것과 국민이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 의사들의 시각에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며 "최대집 의협 회장에게 페이스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 SNS보다는 홍보 전문가를 영입해 국민 시각에서 우리의 뜻이 잘 전달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는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한 자리로 최 회장의 축사 이후 바로 나온 발언으로 당사자 면전에서 입장을 밝힌 것이다.


31일 최대집 의협 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고 실기 시험 진행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다"고 갑자기 밝혔다.


그러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작극적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고, 최 회장은 또다시 글을 남겨 "차라리 9·4의정합의를 파기하라"며 "공부하길 바란다"고 조롱했다.


문제는 의사국시와 관련해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에는 "의사들의 특권 의식이 지나치다", "타 시험과 형평성이 문제다","의대생들 스스로가 시험을 안본다고 했는데 무슨 소리인가"등 의사들에게 부정적인 글이 이어졌다.


아울러 의사들도 갑작스러운 최 회장의 SNS에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 입장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갑자기 왜 SNS로 이런 일을 언급한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가령 물밑에서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이 시점에 이런 언급은 재를 뿌리는 처신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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