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이어지는 의약품업종, 녹십자·제일약품 '고군분투'

44개 종목 중 시총 증가 5개 뿐…유나이티드제약 '-35%' 급감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11-03 06:0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의약품업종의 약세가 지난 9월에 이어 10월까지 지속된 가운데 녹십자와 제일약품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의약품업종(우선주 제외) 전체 시가총액은 총 118조2963억 원으로 전월 첫 거래일인 10월 5일 120조9143억 원 대비 2.2%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2조6179억 원이 감소했고, 44개 종목 중 39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줄었으며, 이 가운데 15개 종목은 두 자릿수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의약품업종 지수의 경우 10월 5일 1만6855.73에서 11월 2일 1만6489.48로 하락했다.
 
의약품업종 지수는 지난 9월 말 한 차례 폭락한 이후 10월 5일부터 한동안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10월 13일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27일에는 1만5631.36까지 떨어졌고, 이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10월 초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단, 이달 들어 3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하락을 기록한 제약사가 적지 않아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업종 내 시총규모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 증가한 46조1832억 원으로 집계됐고, 셀트리온은 3.9% 감소한 33조6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신풍제약이 0.8% 감소한 6조6761억 원, 유한양행은 6.8% 감소한 4조582억 원, 녹십자가 36.1% 증가한 3조5235억 원, 한미약품이 1.6% 감소한 3조1858억 원, 종근당이 12.8% 감소한 1조6274억 원, 부광약품이 17.6% 감소한 1조5140억 원, 한올바이오파마는 19.2% 감소한 1조4653억 원, 일양약품이 8.6% 감소한 1조3398억 원, 영진약품은 12.1% 감소한 1조3150억 원, 진원생명과학이 6.4% 감소한 1조2818억 원, 파미셀이 5.2% 감소한 1조972억 원, 대웅제약은 14.7% 감소한 1조521억 원으로 집계됐다.
 
1조 원 이상 종목 중 시가총액이 증가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녹십자 두 종목 뿐이었던 것으로, 시총 규모를 떠나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1조 원 이상 종목에서는 녹십자의 시가총액이 급증했다면, 1조 원 미만 종목 중에는 제일약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제일약품의 시가총액은 10월 5일 6404억 원에서 11월 5일 9132억 원으로 42.6%나 늘었던 것. 이는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일약품이 화이자의 관계사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시총 규모 1조 원 미만 종목 중 제일약품 외에 시가총액이 증가한 종목으로는 일동제약이 0.9% 증가한 4166억 원, 현대약품이 0.2% 증가한 1914억 원으로 간신히 감소를 피한 수준에 머물렀다.
 
1조 원 미만에서 시가총액 감소폭이 큰 종목으로는 유나이티드제약이 35.2% 감소한 7757억 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동화약품이 24.7% 감소한 5070억 원, 종근당바이오가 20.5% 감소한 2071억 원으로 20% 이상 감소했다.
 
아울러 명문제약이 18.9% 감소한 2030억 원, 유유제약이 16.0% 감소한 992억 원, 국제약품은 14.4% 감소한 1693억 원, 대원제약이 13.4% 감소한 3583억 원, 우리들제약은 12.4% 감소한 1876억 원, 동성제약이 11.2% 감소한 2884억 원, 경보제약은 10.3% 감소한 2305억 원으로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이런 기사 어때요?

[제약ㆍ바이오]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김창원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회원가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