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던 제약·바이오주 외국인 투자…10월 3.1% 감소

총 규모 21조 원대 유지…제약업종보다 의약품업종 감소폭 커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11-05 06:0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투자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첫 거래일인 11월 2일 코스피 의약품업종의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15조7558억 원으로 전월 첫 거래일인 10월 5일 16조3890억 원 대비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업종 전체 시가총액이 2.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의 감소폭이 더 컸다.
 
반면 코스닥 제약업종의 경우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10월 5일 5조4179억 원에서 11월 2일 5조3858억 원으로 0.6% 줄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 제약업종 전체 시가총액이 8.8%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였던 것.
 
특히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의 전체 시가총액 감소폭은 제약업종이 월등하게 컸던 것과는 반대로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에 있어서는 의약품업종의 감소폭이 더 커 차이를 보였다.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의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 합산액은 21조8069억 원에서 21조1416억 원으로 3.1% 감소했다.
 
의약품업종 44개 종목(우선주 제외) 중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이 증가한 종목은 9개, 감소한 종목은 35개로 대부분 줄었다. 제약업종에서는 98개 종목(10월 상장 피플바이오 제외) 중 25개 종목이 증가했고, 71개 종목은 줄었으며, 2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녹십자 41% 급증
 
의약품업종에서는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 규모 1000억 원 이상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감소 추세를 보인 가운데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인 녹십자가 급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녹십자의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10월 5일 4653억 원에서 11월 2일 6552억 원으로 40.8%나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1898억 원이나 늘어 의약품업종에서 유일하게 1000억 원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지분 시총 규모 상위의 다른 종목들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의 경우 10월 5일 7조2637억 원에서 11월 2일에는 6조7460억 원으로 7.1% 감소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조6056억 원에서 4조6348억 원으로 0.6% 증가해 선방했다.
 
이어 유한양행이 9.4% 감소한 8421억 원, 신풍제약은 2.5% 감소한 6428억 원, 한미약품이 4.5% 감소한 4367억 원, 종근당은 11.9% 감소한 2252억 원, 동아에스티가 11.4% 감소한 1794억 원, 진원생명과학은 5.6% 감소한 1425억 원, 광동제약이 4.3% 감소한 1149억 원, 부광약품은 5.6% 증가한 1147억 원, 일양약품이 9.9% 감소한 10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인지분 시총 규모 1000억 원 미만에서 증가를 기록한 종목으로는 유유제약이 204.6% 증가한 13억 원으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하나제약이 102.8% 증가한 31억 원, 동화약품이 13.5% 증가한 271억 원, 국제약품은 7.7% 증가한 64억 원, 제일약품은 6.7% 증가한 360억 원, 파미셀이 2.6% 증가한 812억 원으로 확인됐다.
 
감소폭이 큰 종목으로는 우리들제약이 68.5% 감소한 33억 원, 현대약품은 52.3% 감소한 11억 원, 이연제약이 40.0% 감소한 15억 원, 유나이티드제약이 26.5% 감소한 729억 원, 일성신약은 26.1% 감소한 55억 원, 종근당바이오가 22.3% 감소한 79억 원, 한올바이오파마는 21.7% 감소한 950억 원으로 20% 이상 감소했다.
 
또한 대웅제약이 18.9% 감소한 485억 원, 삼일제약은 17.7% 감소한 27억 원, 일동홀딩스가 17.1% 감소한 12억 원, 삼진제약은 16.9% 감소한 691억 원, JW중외제약이 14.7% 줄어든 358억 원, 대원제약은 14.4% 감소한 655억 원, 보령제약이 14.2% 줄어든 596억 원, 한독은 14.2% 감소한 165억 원, 환인제약은 12.6% 감소한 467억 원, 종근당홀딩스가 11.4% 감소한 672억 원, 동성제약이 11.0% 줄어든 192억 원으로 10% 이상 줄어들었다.
 
♦︎중국 진출 성공한 휴젤, 외인 투자 규모 20% 늘어
 
제약업종 역시 대부분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로 중국 진출에 성공한 휴젤이 단연 돋보였다.
 
휴젤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은 10월 5일 1조5773억 원에서 11월 2일에는 1조8967억 원으로 20.3% 증가한 것으로, 금액으로는 3194억 원이나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씨젠은 5.8% 감소한 1조1582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밖에 셀트리온제약이 3.0% 감소한 3188억 원, 동국제약은 18.2% 감소한 2822억 원, 메디톡스가 16.7% 감소한 1614억 원, 유틸렉스는 13.1% 감소한 1434억 원, 오스코텍이 3.0% 증가한 1008억 원으로 1000억 원 이상 규모를 보였다.
 

1000억 원 미만 종목 중 외인지분 시가총액 증가폭이 큰 종목으로는 신일제약이 16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530.6%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휴마시스가 323.5% 증가한 40억 원, 한국파마는 219.3% 증가한 4억500만 원, 화일약품은 173.6% 증가한 50억 원, 고려제약이 160.9% 증가한 6억8300만 원, 한국유니온제약이 135.6% 증가한 6억7500만 원으로 세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이어 녹십자웰빙이 78.4% 증가한 14억 원, 지노믹트리는 66.9% 증가한 51억 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60.3% 증가한 11억 원, 피씨엘은 41.6% 증가한 15억 원, 아스타가 34.7% 증가한 6억4100만 원, 유바이오로직스가 33.0% 증가한 86억 원, 제노포커스는 31.4% 증가한 39억 원, 제테마가 27.5% 증가한 16억 원, 바디텍메드는 23.9% 증가한 370억 원, 에스텍파마가 20.6% 증가한 22억 원, 에스씨엠생명과학은 12.7% 늘어난 206억 원으로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감소폭이 큰 종목으로는 대한뉴팜은 외국인들이 보유 물량을 모두 매도해 100% 감소했고, 젠큐릭스가 91.6% 감소한 7500만 원, 녹십자엠에스는 80.7% 감소한 6억700만 원, 서울제약이 75.5% 감소한 9억5900만 원, 위더스제약은 65.8% 감소한 2억8700만 원, 대성미생물이 65.1% 감소한 5억3500만 원, JW신약은 63.9% 줄어든 8억3800만 원, 제일바이오가 63.8% 감소한 3억1100만 원, KPX생명과학은 56.8% 줄어든 4억4700만 원, 애니젠이 55.8% 감소한 4억900만 원, 이수앱지스는 52.0% 감소한 13억 원, 나이벡이 50.0% 감소한 10억 원으로 50% 이상 감소했다.
 
여기에 동구바이오제약 -47.7%, 티앤알바이오팹 -43.2%, 경남제약 -41.0%, 씨티씨바이오 -39.7%, 대봉엘에스 -39.6%, 비씨월드제약 -39.3%, 에스티팜 -32.9%, 우진비앤지 -32.6%, 이노테라피 -31.6%, 한국비앤씨 -26.7%, 파멥신 -24.9%, 앱클론 -24.0%, 코미팜 -23.4%, 셀레믹스 -22.9%, 엔지켐생명과학 -22.7%, 테라젠이텍스 -22.7%, 강스템바이오텍 -22.4%, 코아스템 -20.9%, 신신제약 -20.8%, 메디포스트 -20.0% 등이 20% 이상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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