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베그론 제제, 제네릭 출시 이후 전체 파이 커졌다

오리지널도 3분기 처방실적 증가…한미약품·종근당 '순조로운 출발'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11-05 11:55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과민성방광치료제로 사용되는 미라베그론 제제 시장이 제네릭 출시 이후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외처방 실적 보고서(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라베그론 제제 전체 실적은 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9억 원 대비 9.9%, 전기 165억 원 대비 6.1% 증가했다.
 
미라베그론 성분 오리지널 제품은 아스텔라스제약의 베타미가로, 한미약품 미라벡과 종근당 셀레베타가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아 지난 5월 4일부터 9개월간의 독점 판매 기간이 유지되고 있다. 미라벡은 지난 6월부터, 셀레베타는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사실상 3분기가 판매 첫 분기인 상황이다.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오리지널인 베타미가는 3분기 161억 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 159억 원 대비 1.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약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베타미가의 실적은 되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전기 대비 실적이 1.4% 감소해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기존 실적 수준을 유지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시장을 성공적으로 지켜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제네릭 제품들의 성장세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미라벡의 월별 실적을 살펴보면 출시 첫 달인 6월 1억3400만 원으로 시작해 7월 1억8800만 원, 8월 2억8600만 원, 9월 3억9300만 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셀레베타의 경우 7월 1억2900만 원, 8월 1억8000만 원, 9월 1억8500만 원으로 미라벡보다 성장폭이 뒤쳐지고 있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라벡과 셀레베타의 3분기 합산 실적은 약 14억 원으로 7.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출시 첫 분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인 셈이다.
 
결과적으로 기존 실적을 지켜낸 오리지널에 제네릭의 새로운 실적이 더해져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제네릭 제품의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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