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김선영 대표, 유증 앞두고 지분율 하락 이어져

10월 이어 11월 연이은 블록딜 매각… 현 지분율 6.67%·유증 후 5.21%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20-11-20 11:55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헬릭스미스가 유증을 앞둔 가운데 김선영 대표의 블록딜 매각이 이어지며 지분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바이오기업들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배력 약화의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향후 변화 역시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가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23만주, 30만5천주 등 53만5천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한편 신주인수권증서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블록딜 매각은 주식담보대출이 만기됨에 따라 이를 상환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시장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대매매가 아닌 블록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선영 대표이사는 "유상증자 스케줄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금 상환을 반드시 이번주에 실시해야 했고, 이에 어쩔 수 없이 블록딜과 신주인수권증서 매각을 결정했다"며 "주주들에게 송구함을 금할 수 없다.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 가치 상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선영 대표이사의 경우 이미 지난 10월 블록딜 방식으로 주식 30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결국 유상증자를 앞두고 김선영 대표이사는 총 83만5천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 지분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됐다.
 
당초 김선영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9.79%였으나 지난 블록딜 매각에 따라 8.67%까지 떨어졌다.
 
이후 53만5천주를 다시 매각함에 따라 현 지분율은 6.67%에 불과하다. 이에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 역시 11.31%에서 9.31%로 떨어졌다.
 
문제는 올해 연내 납입을 목표로하고 있는 유상증자 역시 김선영 대표가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점이다.
 
이에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마무리 될 경우 김선영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5.21%로 다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물론 현재 지분 5% 이상을 소유한 주주가 김선영 대표이사 뿐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지배력 약화로 인해 경영권 방어에 취약해 질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졌다는 점이 불안요소가 됐다.
 
특히 헬릭스미스의 경우 증권신고서 등에도 명시된 소액주주비율이 약 89%에 달하는 수준이고 최근 주주 중 일부는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소액주주연대)를 구성해 의결권 위임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제출한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기준 소액주주연대는 약 5.0% 이상의 소액주주 위임장을 확보했고 회계장부열람, 검사인 선임, 비리 이사 해임 수순 등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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