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인정 받은 'GC5131'…연내 임상 데이터 도출 목표

코로나19 치료목적사용 승인 '최다'…환자 모집 가속도 전망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11-27 06:0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글로벌 임상2상 시험 환자 투약이 완료된 가운데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 'GC5131'의 임상시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8월 코로나19 환자에서 GC5131의 용량 설정 및 유효성,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2a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전체 참여 환자수는 60명으로, 총 4개 군으로 나눠 진행한다.
 
임상시험이 시작되자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GC5131의 치료목적사용 신청이 잇따랐다. 지난 10월 19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처음으로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23일까지 총 10건이 승인돼 현재까지 가장 많은 치료목적사용이 승인됐던 것.
 
현장의 이러한 반응은 혈장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그만큼 신뢰할 만하다나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치료제가 가장 시급한 중증 환자에 믿고 쓸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GC녹십자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임상시험에 속도를 더하는 모습으로,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6곳에서 12곳으로 두 배 늘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GC5131의 임상시험 환자 모집에 한계가 있었던 것은, 중증환자가 충분히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감염자의 대부분이 경증이기 때문에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가 많지 않았고, 따라서 환자 모집 역시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던 것이다.
 
GC녹십자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는 16명으로, GC녹십자는 환자모집에 속도를 내 올해 안에 임상시험 데이터를 도출해 결과에 따라 빠르게 사용 승인을 받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국가적인 방역 위기가 우려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환자 수가 늘어나는 만큼 중증 환자의 수도 늘어날 경우 임상시험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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