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허가‥ 시나리오처럼 되려면

12월 중 보건의료 종사자부터 접종 시작‥ 일반인 접종은 내년 4월로 예상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20-11-27 11:55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지난 20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코로나19 백신후보인 'BNT162b2'의 긴급사용승인(EUA)을 FDA에 신청했다.
 
화이자는 전체 43,000명 이상 참여자 중 COVID-19 확진자 170명을 추적 분석한 결과 'BNT162b2'의 95% 예방 효과(Vaccine Efficacy Rate)를 확인했다. 65세 이상의 성인에서 관찰된 예방 효능은 94% 이상이었다. 화이자가 발표한 결과는 2번째 접종 7일 이후의 데이터다.
 
FDA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 백신을 논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화이자의 백신이 가장 먼저 허가를 받고, 시급성을 인정해 12월 중순부터 640만회 분의 유통이 시작된다.
 
일반인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시기는 내년 4월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알렉스 아자르(Alex Azar)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첫 백신 허가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FDA가 12월 10일 화이자 백신을 검토하는 회의를 가진 뒤, 예상대로 허가를 하면 24시간 이내에 유통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복지부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백시을 신속하게 투여하는 것 외에, FDA 승인 후 48시간 이내에 고위험군 그룹에 속해있는 요양병원 및 노인층에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 밝혔다.
 
물론 미국 복지부는 화이자 백신의 초저온 보관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유통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 인정했다.
 
화이자의 백신은 타 경쟁 제품과 달리 제조 시점부터 주입 전까지 화씨 영하 94도 안팎(섭씨 영하 70도)의 드라이아이스 내에서 과냉각 상태를 유지해야한다. 이 상태로 최대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화이자의 백신은 섭씨 2~8도의 냉장 보관 조건에서 5일동안 안전하다.
 
이에 화이자는 백신을 특별히 설계된 케이스 안에 보관해 접종 장소로 운반하는 정교한 시스템을 고안했다. 화이자는 백신 납품부터 GPS 추적 특수용기, 백신 보관까지 단계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또 대형 병원을 백신 접종 장소로 권고했다. 해당 의료기관에는 초저온 냉동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백신이 허가된 뒤, 집단면역 달성 조건인 전 세계 인구 60% 이상이 접종할 것인지의 우려도 존재한다.
 
시급한 상황이니만큼 백신 임상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이뤄졌으며,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데이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빠른 시일 내에 안심할만한 안전성 데이터가 도출될 것이라 말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우려때문에 백신 접종이 기대만큼 많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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