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용 수술보조제 부작용 급증에 제약업계 "예의 주시"

관련 품목 보유사, 자사 제품 여부 확인… 정부 조사 결과에 촉각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11-28 06:09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안과 수술용 보조제 사용으로 추정되는 부작용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도 정부 조사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백내장 수술 등 안과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안내염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1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서는 이 같은 부작용의 원인으로 수술에 사용되는 수술용 보조제 점탄물질(OVD)의 품질 문제일 수도 있다면서 정부에 역학조사를 요구했으며,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수거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과의사회 관계자는 "안과 수술용 보조제와 관련해 지난 9월과 10월 진균 곰팡이가나오는 등 부작용 사례가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많아졌다"며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할 근거가 없기에 식품의약안전처와 질병관리청에 역학조사를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에서 제약사로 관련 공문을 보내는 등 검사와 관련된 협조요청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탄물질(OVD)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도 정부의 조사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 결과 별도의 대응이 필요할 경우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자체적인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한 제약사 관계자는 "해당 품목 담당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이미 부작용 사례 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당사 제품에서는 아직 부작용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식약처 조사 등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부작용이 발견됐다고 알려진 제약사들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며, 식약처 역시 특정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확인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술 보조제인 점탄물질(OVD) 관련해 백내장 수술 시 안내염 급증 얘기가 있어서 수거 검사를 진행 중에는 있는데, 특정 제품에 문제가 있는 한 상황은 아니고 확인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종합하면 현재까지는 제품 자체의 문제로 볼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고 최종 결과는 정부 조사가 마무리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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